마음 산사태

by 낭만딴따라

성글한 코바늘 덧신에 안긴 발이 방정맞다.

손가락을 문 가락 반지가 요사스럽다.

나의 생은 선물 하나에 거창해졌다.



삶은 소소한 데 나는 요란하게 살았구나. 격렬했구나.

사람 사이 공명이 별건가.

요로코롬 작은 일렁임에 온종일 설레면 그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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