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현실 재테크, 또 다른 월급봉투(7)
처음 주식투자 500만 원 정도
오늘은 주식에서 중요한 투자 버짓에 대한 수익률 설정과 종목 수 관리방법 알아보자.
이 또한 나의 5년간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공유하는 이야기에 불과하니 선택적으로 수용하기 바란다.
나는 5년 전에 1천만 원으로 시작했지만, 1년 차에는 500만 원 정도면 충분히 연습하기 좋은 금액이다.
올해 2월이 5년 수수료 무료 종료 시점이라 계좌를 옮기려고 지난해 3월 증권계좌를 하나 더 만들었다.
계좌의 별칭도 만들자 '뱅사장님'
새로 만든 계좌는 NH투자증권 평생 무료 계좌로 카카오 뱅크와 연결되어 사용이 편리하다. 계좌 만들 때 개설 축하금 1만 원도 받았다. 5년 전 만든 한국투자증권 뱅키스계좌와 지난해 새로 만든 NH투자증권 나무 계좌 두 개가 있다. 계좌의 별칭은 재미있게 지을수록 좋다. 나는 뱅사장님, 나사장님이라고 부른다.
NH투자증권 계좌는 2020년 3월 1일 500만 원의 투자금을 넣고 시작했고, 현재 잔고가 10,693,579원이다. 이 통장에서는 용돈을 빼 쓰지 않았다. 올해 더 잘 관리해서 금 시세가 내려갈 즈음에 이익금만 빼서 금 계좌로 옮길 예정이다. 기다리는 금값은 1g에 55,000원 이하부터 매수 의사가 있다. 금 값이 안 내려가면 계속 주식에 두고 투자금으로 쓰거나 용돈을 빼서 쓸 수도 있다.
빚낸 돈은 투자금이 아니다
월급에서 10만 원씩이라도 모아 종잣돈을 만든 다음에 투자를 고민해도 늦지 않다. 왜냐고 앞에서 알려준 대로 워런 버핏은 50세 생일 이후 99% 자산을 만들었다니까. 남들 한다고 빚내서 뛰어들 필요는 없다. 하루만 살 것처럼 덤비지 말고, 목표를 정확히 세워 평생 투자 친구로 만들 생각을 가지면 좋겠다.
500만 원 계좌의 1년 수익률 설정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년 수익률 목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500만 원이 1년 후 550만 원이 돼 있으면 10%, 1,000만 원이 돼있으면 100%의 수익률이다.
당신은 몇% 의 수익률을 목표로 설정할 것인가? 목표 설정은 매우 중요하다. 작년 같은 시장 환경이라면 500만 원으로 1,000만 원을 만들 기회는 충분하다.
5천만 원으로 1억 만들기?
5천만 원을 1년 안에 1억으로 만드는 일은 아마 5백만 원으로 1천만 원 만드든 일과 비교했을 때 10배는 힘든 일이다. 5천만 원으로 투자를 시작한다면 연간 수익률을 몇 %로 설정할 것인가? 이 부분은 500만 원 투자금과 다른 관점에서 고민이 필요하다. 개인적 경험에 의하면 연 수익률 25~30%가 최선의 결과였다.
지난 5년 동안 투자 버짓 최대 금액은 7천만 원이었고, 전업투자에 가깝게 밀도 있게 계좌관리를 했던 기간이었다. 물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개인적인 한계 일 수도 있다.
감당할 수 있는 투자 버짓 파악
그래서 나는 만지기 좋은 금액으로 계좌를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뱅사장님 계좌에는 4천만 원을 나사장님 계좌에는 1천만 원을 맡겨두고 넘치는 돈은 매달 꼬박꼬박 용돈으로 받을 계획이다.
3년 전에 4천만 원으로 운영하던 버짓을 늘리면 수익도 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로 투자금 늘렸다. 그런데 7천만 원의 증권계좌는 4천만 원을 관리하던 때와는 사뭇 달랐다. 모쪼록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투자 버짓을 결정하고 그 금액을 키워가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
당신의 계좌에 얼마가 들어 있든 오늘은 목표수익률을 정해보자. 그리고 연말이 되었을 때 달성된 계좌를 확인할 수 있다면 이 글에 댓글을 꼭 달아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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