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개구리

어른 개구리들의 수다

by 청량 김창성

제3화 개구리의 애처로운 방황


올챙이 시절을 기억이나 할까!

사랑스러운 아들개구리, 귀한 아기 개구리....

올챙이 시절을 지나 개구리에게 사춘기가 찾아왔다

아들개구리는 다른 개구리와 달랐다. 몸의 색이 많이 달랐다. 마치 돌연변이처럼 흰 부분이 얼굴을 덮었다.

늘 한쪽에 움츠리고 방황했다. 온몸으로 돌에 머리를 박고, 손으로 그 부분을 박박문 지르고,,,

그래도 지워지지 않는 하얀 반점..

늘 소심한 성격이 되어 다른 개구리들이 쳐다볼까 두렵기까지 했다. 나는 왜 이렇지. 어떻게 하지...

부모 개구리는 그런 아들에게 특별히 해 줄 수 있는 게 없었다. 너무나 귀한 아들개구리 늘 가슴 아픈 자식개구리였다. 개구리의 콤플렉스는 훗날 다른 사람을 먼저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착한 개구리가 될 것이다.

그래서 더 애처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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