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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토리 May 13. 2020

이상형 남자와 현실형 남편

애티튜드에 관하여..




단정한 사람을 좋아한다.

자기관리를 할 줄 알고 깨끗한 비누냄새를 풍기는 그런 사람.


그런데 나를 되돌아보니 나는 세상 귀찮고 단정함과는 거리가 먼 털털한 여자인 것이다.

현실에 없는 이상적인 사람을 추구하는거라 이상형이라는게 존재하는 거라면.

상당히 이상적인 나의 남성 취향이다.


이상형이 아닌 현실에 주어진 내 남자는 나보다 10000배쯤 털털한 사람이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너무나도 크구나...




아...어머니!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는데 말입니다...



2020년 4월 20일의 기록








그럼에도 잘 살고 있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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