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itude is Everything
취업 박람회나 취업 설명회에서 자주 묻는 질문이다. 기준은 명확하다. 회사에서 채용과 승진의 기준은 ‘역량’이다. 역량이란 성과를 낼 수 있는 힘으로 업무에 대한 능력 X 태도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능력을 연구한 결과 업무마다 필요한 지식과 경험은 모두 다르고 다양했다. 성격이나 재능도 일의 영역에 따라 달랐다. 하지만 사건이나 상황을 대하는 마음가짐인 태도에는 두드러진 공통점이 있었다. 태도가 성과의 차이를 만들었다. 서치펌의 콘페리(Kon Ferry)가 40년간 축적한 데이터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성공 관련 100여 권의 전문도서에서 말하는 결과도 동일했다. 수많은 일잘러와의 인터뷰 결과도 다음과 같다. 태도가 능력을 견인해 성과를 창출했다.
[승자의 심리학]의 저자 데니스 웨이틀리는 “승자의 강점은 타고난 재능이나 높은 IQ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태도에 달려 있다. 태도가 성공의 기준이다.”라고 말한다.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도 "Attitude is Everything"이라 했다. 동일한 상황에 동일한 사건이 발생해도 태도에 따라 다른 결과를 만들기 때문이다. 일잘러는 알고 있다. 지식보다 성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지식은 SNS를 통해 이미 빠르게 공유되고, 변화에 따라 새로운 내용으로 계속 대체되고 있다. 변화에 적응하고 성장하려면 지식보다는 태도가 중요하다. 태도는 인생이라는 몸을 지탱해주는 척추이기 때문이다. 척추가 바로서야 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 태도라는 척추가 굽어 있으면 움직일수록 고통만 더할 뿐. 성장하지 못한다.
일잘러인지 아닌지는 스스로 진단이 가능하다. 회사 구성원의 80%이상은 스스로 보통 이상의 성과를 낸다고 생각한다. 자가 평가에 대한 통계자료를 보지 않더라도 우리는 주변만 봐도 안다. 그런데 어떻게 자가진단만으로 일잘러 여부를 알 수 있을까? 일잘러의 핵심 지표는 성과가 아니기 때문이다. 핵심 지표는 셀프 모티베이터. 리더가 나에게 동기부여를 하지 않아도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는가?’이다. 주어진 목표보다 스스로 설정한 더 높은 기준에 따라 행동한다. 그 목표에 따라 열정을 발휘한다면 당신은 일잘러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일을 하는 이유가 분명해야 한다. 그래야 스스로 동기부여가 가능하다.
일의 가치는 타인이 정하거나 객관적인 것이 아니다. 일에 대한 나의 태도가 내 일의 가치를 결정한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도 일을 통해 즐거움, 의미, 자부심을 느끼지 못한다면, 스스로 동기부여 할 수 없다. 아픈 사람을 고쳐주는 의사란 직업은 고귀하다. 그러나 매일을 아픈 사람을 만나고 피를 보고 위험한 병균과 가깝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면 고되고 회피하고 싶은 일일 뿐이다. 그러나 의사들 대부분은 환자를 고쳐서 건강한 일상을 되돌려 주고 싶어 하는 선한 동기를 가지고 있다. 어떤 일을 하던 스스로 동기부여 할 수 있다면 일을 통해 행복해진다. 더 잘하게 된다. 할 수 있는 일들이 늘어난다.
[이기적 직원들이 만드는 최고의 회사]는 실리콘밸리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파헤친 책으로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프로페셔널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회사를 위해 일하지 말아라. 자신을 위해, 자신의 성장이나 의미를 위해 일하고 그 결과로 회사에 기여하라”라고 요약할 수 있다. 스스로 동기부여 할 수 있는 태도가 자기도 성장시키지만 조직도 성장시킨다는 말이다. 그것을 알기에 조직은 스스로 동기부여 할 수 있는 ‘태도가 좋은 사람’을 선호한다.
지식이나 기술보다 태도가 더 중요한 시대가 왔다.
셀프 모티베이터가 되자!
어떻게 해야 즐거운지, 무엇이 의미 있는지, 나의 성장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는내가 잘 안다. 딱 한 가지만 적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