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에서. 우리의 서른을 위하여-! 짠!
오늘의 주제는 '건배'였다.
그 무엇보다 먼저 떠오른 장면이 있었으니. 얼마전 포르투갈 여행에서 2023년의 마지막날 밤, 문어통조림과 시금치크림라자냐와 함께 포르투 그린와인을 마셨던 그 순간.
우리의 이십대가 포르투갈에서 끝났다. 멋진 날들이었다. 분명 힘들고 지쳐서 모든걸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그게 밑거름이 되어 우리를 지금의 반짝이는 사람들로 만들었겠지. 앞으로의 삼십대에도 그런 순간들이 있겠지만 현명하게 이겨내볼 수 있기를 바라며 했던 건배.
함께 나이들어 간다는것은. 에 대해 생각해본 순간을 그려봤다. 6일차도 무사히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