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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과삶 Dec 23. 2018

01화 프롤로그:
일머리란 무엇인가?

일 잘하는 방법

프로 일잘러를 위한 일머리 역량

목차

01화 프롤로그: 일머리란 무엇인가?

02화 긍정성_크게 웃어본 적이 언제인가?

03화 대인관계_만남, 인연에 대하여

04화 공감_공감이란 무엇인가?

05화 배려_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해야 할까?

06화 신뢰_신뢰는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07화 태도_좋은 기회를 만들어보자

08화 변화_학습할 자유를 누리자

09화 창의성_창의성은 어떻게 발현되는가?

10화 질문_제대로 알려면 모르는 게 뭔지 알아야 한다

11화 발표_발표를 잘하는 법

12화 의사결정_탐색과 활용

13화 위험 감수_실패를 통한 학습

14화 마음 챙김_지금 여기 나의 마음 챙기기

15화 공유_고성과자는 어떤 사람인가?

16화 오픈 마인드_세대 간 협업하라

17화 에필로그: 이제 일의 현장으로


동료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일머리"라는 용어를 종종 사용한다. 실제로 직장에서 필요한 것은 학벌이 아니다. 일머리는 하나만 말해줘도 알아서 처리하는 업무 능력, 업무 센스 혹은 업무를 처리하는 노하우를 의미한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일 잘하는 사람, 즉 일머리가 있는 사람의 업무처리와 보통 사람의 업무처리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이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지 다음 예를 살펴보자.


얼마 전 회사에서 잘못된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했다. 여러 사람으로부터 데이터를 입력받아서 정리해야 하는 작업이었는데 A가 먼저 구글 독스 문서를 만들어 링크를 공유하면서 업데이트하라 메일을 보냈다. 거의 1분 차이로 B가 다른 구글 독스를 만들어 링크를 공유하면서 업데이트하라 했다. 사람들은 '두 구글 독스에 다 입력해야 하는가?'라는 혼란에 빠질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일머리가 있는 사람은 이 상황에서 A가 공유한 구글 독스에 가서 내용을 모두 지우고 '여기에 업데이트하세요'라는 메모를 남긴다. '여기'에는 B의 구글 독스로 연결하는 URL을 넣는다. 그러면 최종적으로 B가 공유한 구글 독서에만 업데이트가 된다. B가 나중에 메일을 보냈으므로 B의 구글 독스를 최종 문서로 인정한 것이다. 설사 사람들이 A의 메일을 보고 들어갔더라도 한 번 더 링크를 타도록(B의 링크로 가도록) 해두었기에 최종적으로 B의 문서에 원하는 결과를 입력받을 수 있다.


이런 일머리는 다양한 역량에서 나온다. 이 예시의 경우는 새로운 메일을 보내어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지 않는 배려, 링크에 또 링크를 걸어주는 창의성과 사람들이 입력하게 전에 빠르게 조치하는 의사결정 역량을  발휘하였다. 여러분은 어떤 일머리 역량에 뛰어난가?


앞으로 15일 동안 매일 일머리 역량에 대해 하나씩 글을 발행할 것이다. 일머리 역량은 25년 이상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작가의 경험에 TED의 아이디어를 더하여 선정하였다. '일과삶 브런치 구독, 프로 일잘러 브런치 북 라이크와 댓글, 좋아요'로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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