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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무하 Apr 11. 2024

여행 대신... 톡파원 25시

주변이 온통 꽃으로 흐드러져 있다.


사람들은 온통 여행 준비에 바쁘다.

마치 여행을 떠나기 위해 사는 사람들처럼 여행을 떠난다.

해외여행도 이제 일상이 된듯하다.

틈만 나면 떠나고 싶어 한다.


김영하는 '여행의 이유'에서

사람이 여행을 하는 이유, 

여행을 해야 하는 이유를 멋진 문장들로 설명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나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 상위 5%에 속한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육체적인 단점과 더불어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정신적인 단점이 늘 불만이다.


하지만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대놓고 얘기하지도 못한다.

마치 '국민 MC 유재석'이나 '축구 영웅 손흥민'이 꼴 보기 싫다고 얘기하는 느낌이다.

여행은 좋아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잘 못 다닌다고 둘러댄다.


그래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부럽다.

가끔 큰 맘먹고 여행을 떠나보기도 하지만,

항상 계획보다 먼저 집에 돌아온다.


여행이 사람에게 필요한 이유를 정리해 보니

(김영하의 책과 인터넷 정보들에서 정리)


일상에서의 탈출

새로운 경험(새로운 음식, 새로운 문화,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휴식과 충전(스트레스 해소)

자기 내면의 발견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과 창의성 계발

인생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

자신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갖게하기

다양한 문화와 역사의 이해하기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계기

타인과의 소통과 교류 등등

  끝이 없다.


여행은 만병통치다.


난 이것들을 도대체 어디에서 얻어야 한단 말인가?


그래도 '톡파원 25시' 빼놓지 않고 챙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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