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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몸부림이 글이 되었다.
12화
철학에서 뇌과학.. 다시 문학으로
'잉글리시 페이션트'를 다시 집어들었다.
by
유무하
Apr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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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남들처럼
'지적 호기심'
이 넘쳐나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알고 싶은 게 거의 없다.
)
나의 호기심 대상은 '
인간'
이었다.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의
행동과 심리
가 몹시 궁금했다.
그래서 문학 작품만 읽던 내가
'철학'
에 끌리기 시작했다.
'인간'
에 대하여 가장
깊이 생각한
사람이
철학자들
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
부터
라캉
이나
푸코
까지 철학책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사놓고
못 읽은
책이 더 많다.)
하지만 철학자 한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했다.
(가성비가 너무 떨어진다. 난 머리가 그닥 좋지 않다.)
그러다 '
진화심리학
'과 '
뇌과학
'이
눈에 띄었다
.
두 학문은 철학에 비해 명료했다.
인간의 행동과 심리를 그럴듯하고,
난해하지 않게(철학에 비해서) 설명한다.
특히
'뇌과학'
은
10년 전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발전했다.
아직도
갈 길이
멀기는 하지만,
인간의 속성에 대하여 꽤 많은 것을 설명한다.
(새로운
뇌과학책
사느라
또 돈 좀 들었다.)
2018년
'골든 맨부커'
수상작을 발표했다.
지난 50년간
맨부커상
(지금은 부커상)을 받은 작품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한 것이다.
수상작은
'
잉글리시 페이션트
The English Patient'
였다.
이 뉴스를 보자마자
바로 책을 주문하고(어떻게 사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넘기지 못했다.
(정확한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재미가 없었나 보다.
)
얼마 전
넷플릭스에 '
잉글리시 페이션트
' 영화가 올라왔다.
영화를
보고 난 후
그 감동이 가시기 전, 난 다시 책을 꺼내 들었다.
역시 책은 '문학'
이다.
(
나의 변덕이 또 언제 작동될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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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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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몸부림이 글이 되었다.
10
글감이 벌써 다 떨어져 가고 있다
11
나의 첫 브런치북 제목
12
철학에서 뇌과학.. 다시 문학으로
13
'나'라는 이야기
14
여행 대신... 톡파원 2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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