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저물어가는 하늘에
마음을 흘려보내면
보송보송하게 뭉개져
머무르다 흩어지고
노을이 묻은 구름 빛은
이상하게 구슬퍼
떠나간 이에게 못다 한 말들
둥둥거리는 구름에게 묻으려다
심상치 않게 털어지지가 않아
다시 한번 그려본다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 했으나
삼키지 못할 바에
다시금
못내 마음 한켠을 내주어야
우리는 가끔 생각이 너무 많아서 그 어떤 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말보다 글로 표현하는 것이 쉬운 사람입니다. 그것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사소한 위로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