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핀 꽃들이
뚝뚝 떨어지는 걸 보면
괜시리 마음이 울적하다
아름다운 것들이
속절없이 지는 걸 보는 게
매번 익숙하지 않다
할 수만 있다면
땅에 떨어진 그 꽃들을
하늘로 날려보내고 싶다
빛나는 모습 그대로
하늘로 하늘로
마음껏 날게 해 주고 싶다
꽃과 같이
피지 못한 많은 것들도
세상의 여리고 순한 것들도
모두모두
하늘을 날 수 있으면 좋겠다
소소한 사랑, 소소한 마음, 그리고 참 예쁜 소소한 당신을 생각하며 손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지금은 일상에서 만난 풍경과 책을 통해 마음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