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 년이나 그 자리에 은행나무는 그렇게 서 있었다했다
변하는 건 낮과 밤이고 지나는 사람들의 마음이었을 것이다
결이 다른 햇살과 바람과 비를 머금은 은행잎은 변함없이 빛나고 있었고
그 아래로 사람들은 잠시 허락된 제 몫의 가을을 열심히 기쁘게 살고 있었다
소소한 사랑, 소소한 마음, 그리고 참 예쁜 소소한 당신을 생각하며 손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지금은 일상에서 만난 풍경과 책을 통해 마음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