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새끼 너무 잔인하지 않아?
일 년 내내 울지 말라니 그러면 선물을 안 준다니!!!
그게 말이나 돼?
싸패도 하품하면 눈물 한 방울 찔끔은 한다고!
게다가 난 네가 애당초 마음에 안 들었어.
일 년 내내 지혼자 처먹고 마시다 딱 하루 가엽고
외로운 사슴 가스라이팅 해서 전용기 타듯 부리고 다니면서 스포트라이트는 지혼자 휘영청 밝은 달이 배경인 그곳에서 꼭 받아야만 했지.
어쩌다 그 가여운 사슴이 타이밍을 못 맞출 때면 쓸모없는 녀석이라고 벨트를 풀어 내리치는 것도 다 봤다고 내가!
굴뚝 이 있는 부잣집에만 겨우 성의 표시만 하고 다니던 네놈 인성을 내가 진작부터 알아봤지.
루돌프보다 코가 빨개질 정도로 맥주만 마셔대잖아.
그러니까 중성지방 수치만 올라 배불뚝이가 된 거야. 너의 그 허허허 웃음소리도 어찌나 가식적이던지.. 니 원래 웃던데로 웃으라고 ㅋㅋㅋ 이렇게 요즘 너 인기 떨어진 거 알지? 비호감이라서 그래 일단 오메가 3 꾸준히 먹고 고지혈증부터 고쳐.
*단 한 번도 너의 선물을 받아본 적 없는 너의
열성팬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