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는데 변화가 없다면?

by 하상인


안녕하세요, 삶을 바꾸는 5분 하상인 작가입니다.


이지성 작가님의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상당히 유명하고 많은 분들이 좋은 영향을 받은 성공의 기술에 관한 책입니다. 그런 이 책의 초반부에 노력과 성공에 관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성공자와 실패자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일까?


우리는 보통 그 요인을 ‘노력’으로 알고 있다. 물론 이것이 상당히 비중 있는 요인이기는 하다. 하지만 과연 노력이 결정적인 요인일까? 그렇지 않다는 것은 당신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세상에는 일평생 허리가 휘도록 일하고도 자기 집 한 채 장만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가 하면, 놀 것 다 놀면서도 어마어마한 재산을 마련하고 엄청난 유명세까지 타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생생하게(Vivid) 꿈꾸면(Dream) 이뤄진다(Realization)를 강조합니다. 하지만 결코 성공에서 ‘노력’의 중요성에 대해 부인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노력을 “상당히 비중 있는 요인”이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성공한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상상을 통해 ‘시각화’하는 것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우리가 상상하는 것이 성공한 사람들이 말하는 상상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어떤 분들은 성공을 상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실 수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노력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노력이 뭘까요? 국어사전에는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하여 애 쓰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차이 웨이의 자기계발서 “머리를 써야 할 때 감정을 쓰지 마라”엔 노력을 조금 더 자세하게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노력한다는 것은 편안함과 소소한 즐거움을 포기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을 끝내면 더 큰 즐거움을 얻는다. 노력은 고독도 마다하지 않는 야심이며, 자신을 증명해 보이려는 오기에서 나온다. 노력의 중요성을 알고 또 실제로 노력하는 것은 대단한 능력이다.”


이런 정의와 표현을 볼 때 노력이 쉽지 않다는 것은 누구든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는 것이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노력인지 모를 수 있습니다. 저도 그게 궁금했습니다. 앞선 이지성 작가의 표현에서 경제적 가치를 만드는 노력을 똑같이 하더라도 그 결과물이 같지 않다는 걸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노력의 방법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열심히만 하는 건 성공에 이르거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허무함만을 안겨줄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습 전문가인 ‘에듀아르도 브리세노’는 “중요한 일의 실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이란 주제로 TED에서 강연을 한 일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을 연구한 끝에 열심히 노력해도 발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노력해도 변화가 없는 정체기간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하는 일을 학습 영역과 행동 영역으로 구분하였습니다. “행동 영역은 즉각적인 결과를 극대화 시키고 학습 영역은 우리의 발전과 앞으로의 활동을 극대화 시키는 영역”입니다. 그는 로마 정치인이자 변호사였던 데모스테네스를 예로 들며 구체적으로 학습 영역과 행동 영역을 설명합니다.


데모스테네스는 위대한 정치가이자 변호사가 되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웅변가나 변호사로 쓰지 않았습니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법과 철학을 공부하고, 연설과 연극을 연구했으며 어깨가 들썩이는 습관을 해결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을 향상 시키고자, 이를 관련 기술로 세분화 하여 더 높은 수준에 이르기 위해 도전했다는 것입니다. 즉, 행동 영역인 웅변가나 변호사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 영역에 있는 기술들에 집중한 것입니다. 실제로 최고의 체스 선수들은 체스를 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라 그랜드 마스터들의 수를 예상하고 분석하는데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발전하는 노력을 하려면 행동 영역에도 시간을 쏟아야 하지만 그보다는 학습 영역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죠. 당연해 보이는 이 이야기가 실행에 옮기기 어려운 이유는 우리가 “실수하면 뒤쳐진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실수도 용인되는 학습 영역보다는 즉각적인 결과를 극대화 시키는 행동 영역에 집중하는 경향이 짙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학습 영역에 더 시간을 쏟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에듀아르도 브리세노는 다음의 네 가지를 제안합니다.

1.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과 이해를 가질 것(성공 마인드)

2. 시간과 노력을 들일 목적 의식을 가질 것(개선의 욕구)

3. 어떻게, 무엇을 개선할지 생각할 것

4. 부담 없는 상황을 만들 것


자신이 정체기에 놓여 있단 생각이 들거나 노력하는데도 변화가 없단 생각이 든다면 에듀아르도 브리세노의 말처럼 학습 영역에 시간을 더 쏟아 보는 방법을 권해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이 글은 “성공한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무의미하다?”와 연관 지어 보시면 도움이 더 되실 것 같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hasangin21/21


참고 도서

1.꿈꾸는 다락방 – 이지성 지음

https://hasangin21.blog.me/222111729019

2.머리를 써야 할 때 감정을 쓰지 마라 – 차이 웨이 지음

https://hasangin21.blog.me/222068302112


참고 강연

”중요한 일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 ”에듀아르도 브리세노“Ted

https://www.ted.com/talks/eduardo_briceno_how_to_get_better_at_the_things_you_care_about/transcript?language=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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