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죽음을 좋아하는 까닭은 휴식이기 때문
영혼의 무게는 21g
21g의 죽음은 기꺼이 가볍다
사람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겠다
저울 위의 숫자를 본다
21g에 비하자면 너무나,
너무나 커다란 삶의 숫자
오늘은 빈 날
살아있다는 까닭으로 인하여
나에게도 21g의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살아가지는 날이
녹록지 않기를 바라요
그래야만 빈 삶이 녹슬지 않으니까
그래야지만 21g의 죽음이 기꺼울 테니까
무엇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