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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짧은 아이, "고기 추가!" 스키야키

런치가 답! 요리 하나하나 서빙받는 고급진 코스요리! 세상에 없던 맛!

by 사이

부모의 원수에게 권한다는 한여름의 일본, 흉흉한 7월 난카이 대지진 예언에도 불구하고 아니 덕분인지 특가 비행기표가 줄줄이 나온다. 떨어져 있는 달달한 열매를 안 줍고 지나칠 수 없다. 후쿠후쿠~오라! 후쿠오카!


늘 그리던 그곳. 가고 싶다고 말하고 먹고 싶다 말한다. 1박 2일 짧은 일정. 뭐도 먹고 뭐도 먹어야지! 계속 먹고 또 먹고 와야지! 가고 싶었던 곳은 백만 곳이나 원망스럽게도 D데이를 위해 주린 배는 정말 줄어들어 생각만큼 많은 곳을 가질 못 했다.


후쿠오카 가면 꼭 가는 집! 나만의 루틴 맛집!

: 후쿠오카라 썼지만 주로 하카타역 주변 단골집

: 내 입맛에 맞는 나만의 맛집 (다른 분껜 아닐 수도 있어요)

: 일정이 짧다 보니 맛집이라는 곳을 부러 찾아가지 않고 동선 안에서 먹고 싶은 곳을 찾아갑니다.




[스키야키] 닌교초이마한


처음 먹었을 땐 세상에 없던 맛!

입 짧은 아들이 "고기 추가요!" 하고 손 번쩍 들게 한 맛!

테이블마다 기모노를 곱게 입은 전담 직원이 전용 불판 위에 재료를 하나하나 익혀 주는 대접받는 요리

그 손길이 어찌나 기품 있는지 계란물 풀어내는 동작까지 우아하다.


* 워낙 비싼 곳이라 런치 코스로 예약! (런치도 비싼 편 6,050엔) 디너는 1인 10만 원 이상

* 워크인은 도박! 꼭 예약하고 하길! '구글맵 예약하기' 카카오 인증으로 쉽게 예약가능

* 예약 시 기념일이라고 체크하면 선물 줌 (유상으로 판매하는 스키야키 소스 또는 사과 주스 선택)

* 이왕지사 창가자리로 예약 (공란에 Plz window seat)


런치 코스에는 젠사이(전체요리), 사시미, 주인공 스키야키, 후식(커피와 디저트)


밥은 계란덮밥 또는 공깃밥이 제공되는데 둘 다 달라고 하면 다 준다.

공깃밥은 스키야키 고기에 싸 먹고 계란덮밥은 디저트처럼 먹어준다.

어른 손바닥 만한 고기 2점이 원내 아쉽지만 다 먹고 나면 배부르다.

스시야키 불판 끄기 전에 고기 추가 할 거냐고 물으니 고기가 아쉽다면 추가한다.


돈 벌어 돈 쓰는 맛을 미각으로, 원초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꼭 생맥주와 함께여야 한다. 술 못하는 나도 스끼야키와 함께 라면 술술 넘어간다.

음료는 시키면 바로 서빙되니 요리와 함께 먹고 싶다면 스키야키가 불판 위에서 구워질 때 시키시길!

러브콜을 4번이나 날렸어도 거절당한 100년 된 하코다테 스키야키 집보다 나은 맛!

맛보면 잊지 못할 맛! 꼭 먹어보시길 권한다.


팁이라면 팁!

불판 위에서 직접 구워주는 1:1 서비스 이기 때문에 여유롭게 일정 잡기


메인전에 먹는 한상 차림 에피타이져, 눈으로도 먹고 입으로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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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 코스 사시미, 야채 곁들이 스키야키는 생선과 고기를 한번에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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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에피타이져 (左) / 불판 위에 구워질 야채 (中) / 마무리는 디저트(右) 커피와 차 선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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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말고도 곁들이 야채와 두부, 곤약을 가지런히 구워서 한명한명 먹기 좋게 놓아줍니다. / 생일 기념카드와 축하 선물



잊지 말자! 디너 보단 런치 코스! 이곳도 반드시 예약!

https://maps.app.goo.gl/Jc1GrtkQRWZzCNd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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