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 줄 선 사람들 보고 얻어걸린 이차카야
새로운 곳을 탐험하는 것도 좋지만 매번 간 곳에서 '그래, 이맛이었지!' 하며 먹어본 맛, 아는 맛에 감탄한다.
후쿠오카, 정확히 말하면 하카타역에 가면 꼭 가는 집! 나만의 최애 맛집을 소개합니다.
후쿠오카 가면 꼭 가는 집! 나만의 루틴 맛집!
: 후쿠오카라 썼지만 주로 하카타역 주변 단골집
: 내 입맛에 맞는 나만의 맛집 (다른 분껜 아닐 수도 있어요)
: 일정이 짧다 보니 맛집이라는 곳을 부러 찾아가지 않고 동선 안에서 먹고 싶은 곳을 찾아갑니다.
* 사시미, 구운 생선, 미니 스테이크, 삶은 소라, 크로켓, 솥밥 등 특화된 특정요릿집은 아니지만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맛볼 수 있는 곳!
* 다찌에 앉으면 화로에서 구워지는 생선을 직접 볼 수 있어 신기방기! (단, 꽤나 시간이 오래 걸림)
* 직원들이 무지무지 친절하다. 특히 요리해 준 탈색머리 주방언니!
스테이크 하우스를 나와 추적추적 비 맞고 걸어가는데 그 비를 맞고 줄 선 사람들. 이미 식당 안은 왁자지껄 만석이다. '도대체 뭐 하는 집이길래 비 오는 날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담?!' 다음날 오픈런을 해본다. 손님은 나 한 사람. 친절한 주방언니의 1:1 서비스를 받는다 싶더니 맛집답게 이내 하나 둘 절반이 찬다.
한글 메뉴판이 없어 일일이 번역기 돌려가며 주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었지만 (지금은 있다고 함. 25년 7월) 시키는 것 하나하나 맛있어 콧노래가 난다. 눈앞 화로에서 구워지는 생선구이가 먹고 싶어서 시켰는데 주방언니가 다가오더니 번역기를 내민다. '허리가 무너져 공짜' 꽂챙이에 꽂아서 굽는 생선이 허리가 이쁘게 나오지 않아 서비스라고 그냥 먹으란다. '으미~! 난 괜찮은데!' 마침 시킨 솥밥도 함께 나와 밥한술에 살코기 하나 올려 한술 뜨니 세상 다 가진 맛! 이 솥밥이 후쿠오카에서 먹어본 밥 중 제일 맛있었다. '이자카야에서 이렇게 밥이 맛있어도 돼?!' 감탄과 감복하며 다양한 메뉴를 순서대로 먹으니 코스요리가 따로 없다. 비 맞고 줄 서도 되는 맛! 술과 함께 다양한 음식을 함께 먹고 싶다면 이곳이다. 물론 맛도 충실하다!
팁이라면 팁!
즉석에서 바로 조리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니
먹고 싶은 거 미리 생각해 놓았다가 한 번에 주문하기!
밥이 맛있는 이자카야
https://maps.app.goo.gl/ZL3g2vAbRYaofHT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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