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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은 PainterEUN Oct 21. 2021

애도하기

다독여 주세요.

Mouring. ⓒ Painter Eun. All Rights Reserved

지난 상처들이 문득 떠올라 오늘의 당신을 괴롭힌다면


아파도 그때의 당신은 당신을 다독일 줄 몰라서

슬퍼도 그때의 당신은 당신을 위로할 줄 몰라서


그 시간을 외면하듯 그저 묻어버리고 지나왔던

그때의 당신을 충분히 슬퍼하기를

아파하기를


그리고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 다독여 주기를

Painter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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