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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은 PainterEUN Oct 14. 2021

단정 짓지 않기

다채로운 나

Flexibility. ⓒ Painter Eun. All Rights Reserved

어느 한 부분의 모습으로 자신을 규정짓거나 단정 짓지 마세요.

어떤 틀을 만드는 순간 그 틀을 벗어나 바라보기란 어렵습니다.

  

‘이런 부분이 있구나, 이런 모습도 있구나.’ 정도로 바라보세요.


어느 한 부분의 단편적인 모습이 당신 전체의 모습은 아닙니다.

어떤 일이나, 주제, 역할, 사람,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지닐 수 있기 때문이죠.


약한 모습도 의지가 강한 모습도

부드러운 모습도 강단 있는 모습도

겁이 많은 모습도 용기 있는 모습도

 어떤 부분에선 비관적이지만 어떤 부분에선 낙관적인 모습

모두 다 우리 안에 존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떤 용기에 담기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형태의 물처럼

우리는 수많은 가능성을 품은 다채로운 사람입니다.


그러니 섣부르게 판단 내린 하나의 정의의 틀에 가두어

자신의 가능성을 차단하지 않기를 바라요.




우리는 언제든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유동적인 사람입니다.


더하여 원하는 자신의 모습이 있다면

스스로 자신이 담길 그릇의 형태를 고르고 만들어가는 당신이 되길 바랍니다.

Painter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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