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한다.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걸까?
알바를 하면서 그림을 그리고 좋아하는 페스티벌에 다니고 바다에 가고
이렇게 가끔 일을 하는 생활을
나는 어렸을때 부터 꿈꿔왔다.
회사에선 항상 내 시간이 부족해서
있는 스트레스 없는 스트레스를 혼자 다받고( 원래 성격이 이렇다 )
발버둥치다가 때려치우기를 여러번.
맞다. 그다지 성공적이지도 으른스럽지도 못한 인간이다.
그러다 이제 내 시간이 많아졌다.
내가 원하던 삶이 아닌가! 예쓰!!
돈은 쓸만큼만 번다. (절약한다)
내가 하고 싶은걸 한다. (진척이 느리다)
소모적인 만남은 줄인다. (이런 만남은 꼭 던이 든다)
건강한 생활을 한다. (요가를 한다)
모든건 나하기에 달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와의 싸움에서 자꾸 지고 있었다.
이렇게 나약할수가..
배부른 소리 닥치고 요가나 가자...
오늘따라 쌤이 하드트레이닝을 시키신다.
오마갓.
사실 못하겠을 때도 있지만
오늘은 버텨본다.
어른이 되면 평가를 받을 기회가 거의 없다.
온통 그냥 듣기 좋은말 뿐이다.
더 매달려본다.
순수하게 내 몸에 힘을 실어본다.
몸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땀이 떨어지고
속눈썹에 애처롭게 댕글 매달려있다.
나는 사바사나 (송장자세 : 요가의 마지막에 죽은 시체마냥 대자로 5분이상 누워 몸을 편안하게 이완시킨다.)에서
정말 송장이 된기분이다.
사바사나에서 깨어났을 때.
나는 이 기분좋은 약간의 흥분과 해방감.
그리고 감사함으로 가슴이 벅차올랐다.
원하는 삶을 사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이렇게 움직일수 있는 건강한 몸을 갖었다는것이
얼마나 감사한일인가!!
리셋
그래 다시!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