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애많은김자까 Aug 16. 2019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 직업은?

다자녀 시트콤 일상

# 숨기고 싶은 가족의 치부입니다만.

(광복절 기념 5남매의 엉뚱깨발랄 의사열전)


현재 고1, 2호가 초등학교 5학년. 1호는 중1. 3호는 초등 3학년 때의 일이다.

하교한 오버쟁이 5학년 2호는 숨 넘어갈 듯 뛰어들어오며.

     

2호   엄마엄마 나 오늘 완죤 충격.

         새로운 사실을 알았어요.     

나     ..........     

2호   안중근의사가 의사가 아니라면서요?     

나     몬소리야아~~?

        설마 너 지금 doctor를 말하는게냐?

        

3호   형! 그게 진짜야?

         안중근 의사가 의사선생님이 아니었던거야?     


저녁식사 중. 1호에게 무식한 녀석들의 무용담을 들려주니... (1호는 범생이, 당시 우리집 브레인이며, 희망이었다.)     


1호    헉!!!!!! 진짜야!     

나       그렇다니깐!. 저것들(2,3호)이 저렇게 무식하다니깐     

1호    그분들이 닥터가 아니었던거야?  

   

나     그럼 안중근 이봉창 윤봉길. 우리나라 독립운동은 죄다 doctor들이 했냐?     

1.2.3호   (이구동성) 어! 의사선생님들이 참 좋은 일했다 생각했었찌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