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덴부와 셜리 Jun 20. 2023

뺨맞고 헤어진 것 처럼, 뒤를 돌아보지 말라

마음다짐 - 과거에 연연하는 마음을 정리하기

헤어질 때 다 뺨맞고 헤어지지 않아? 나만 쓰레기야?
뺨까지 맞았는 데..뭘 다시 돌아가.



헤어질 때 다 뺨맞고 헤어지지 않아?
- 왜?



내가 맞을 짓을 했으니까.
- 무슨 짓을 했는 데?
맞을 일.


- 웃으며 친구처럼 지낼 수 있잖아.
그래?  헤어졌는 데, 어떻게 또 만나?


-  이유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지.  

그런데 헤어질 때 뺨맞고 헤어지지 않나? 나만 그래? 나만 쓰레기야?
뺨 까지 맞았는 데, 다시 돌아가는 것도 창피하잖아.  그래서 돌아가지 않지.


새출발할 때도 마찬가지 같아.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 처럼

정신차리고 다시 새출발하는 거 아닐까?




연애뿐만 아니라 우리가 무언가를 새출발을 할 때도 그런것 같아.


단호하게

과거에 연연해 하지 말고,

미련을 두고 후회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아.


웃으며 과거를 돌아도 보지마.

웃지마.

뺨맞았으니, 다시는 뒤를 돌아 보지마.


과거로 다시 돌아가려는 거 보니까

아직, 뺨을 더 세게 맞아야 겠구나.




당신이 어떤 불운으로 중단에 그만두고 잠시 쉬고 있을 때,

과거의 후회는 버려


이제 뒤를 돌아보지 말고 다시 앞으로 가라는 뜻이야.

그 이야기를 하려고 예를 든 것 뿐이야..


- 아니지? 정말 뺨맞았어?
쩝…..




* 사진은 맛있는 한국의 차와 맛있는 한국식 디저트이다. 꼭 이렇게 화려하게 안 나와도 절에서 차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거기서 꼭 한잔을 하기를...

한번은 송광사에 혼자 평일날 간 적이 있는 데, 스님이 차 한잔 종이컵에 주신 날을 기억한다. 새가 앞에 앉아 있고, 비온 후 흐린 날의 풍경이었다. 그 후로 나의 마음이 변한 것 같았다. 행복해지기로 결심한 날.

이전 08화 사랑하라. 짜슥아. 남자는 평균수명이 58세였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