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난 영국 런던 여행, 같이 다니던 동행친구와 헤어지고 혼자 숙소를 찾아 떠났어요.
숙소 체크인과 숙박은 별거 아니겠거니 생각했는데 제가 묵을 숙소의 크기를 생각치 못한 것이였지요...
방에 눕기까지 2시간 헤매인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보았어요! 같이 만화로 여행해요 :)
구글맵에서는 호텔로 부르고 예약사이트에서는 숙소라고 하였지만 정체는 대학 기숙사를 방학때 숙박시설로 활용하던 곳 이였어요. 건물도 여러개였고요 그래서 그토록 길을 헤매었던 것이였어요. 처음 건물 들어갈때만 해도 영국 기숙사~ 너무 신기해~ 싶었었죠. 다 똑같이 생긴 문과 복도와 복잡하게 연결된 건물들 사이에서 길 잃을줄은 생각도 못하고요.
지난 여행기에도 적었지만 영국에서 인종차별을 겪었던 터라 영국사람들을 볼 때 경계 했었는데 그 경계가 무색하게 좋은 분들이 처음보는 저에게 도움을 주었어요. 한국에 돌아가면 길잃은 관광객에게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한 밤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