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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붱 Jul 12. 2020

누군가는 음식을 먹으며 성장했음을 느낀다.

[글 읽는 밤]

어릴 땐 맛없다고 생각한 음식이 세월이 흘러 나이가 먹은 뒤엔 좋아진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저는 여름만 되면 콩국수가 참 먹고 싶어 져요. 어릴 땐 그 심심하고 아무 맛도 안 나는 음식을 왜 먹나 싶었는데 서른쯤 되어서야 콩국수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그 맛을 알게 되었거든요.


이 외에도 예전엔 별로 좋아하지 않았거나 싫어했던 음식이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 먹을 수 있게 됐을 때. 저는 스스로가 성장했음을 느끼곤 합니다.


그런데 여기, 과거에는 빈곤과 아픔의 상징이었던 한 <음식>을 통해 개인은 물론 한 국가 전체가 겪은 성장통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초식남이지만 고기를 좋아하며 <음식>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글로써 꾸준히 표현해 온 한 브런치 작가의 이야기.


지금 바로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시죠.



1부 내용 - 작가 소개 및 낭독 글 간략히 소개


2부 내용 - 글 낭독 및 글에 대한 감상





코붱's comment


음식을 가지고 단순히 먹고 즐기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이토록 깊고도 다양한 사유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포카텔로 작가님만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글 외에도 밥과 면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그 많던 탄수화물은 내가 먹었구나> 도 엄청 재밌으니까요,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해당 매거진도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앞으로도 포카텔로 작가님의 건필을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글 읽는 밤] 의 낭독신청은 9월 13일(일)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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