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그 신기루 같은 존재에 대하여

[쓰기 중독자의 브런치 덕후생활] 출간기념 - 맛보기 원고 공개 (6)

by 코붱

슬기롭고 평안한 브런치 작가 생활을 영위하고 싶다면 피해야 할 것이 3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알람이요, 둘째는 브런치 메인이요, 셋째는 통계 메뉴다. 언뜻 보기엔 각기 달라 보이는 이 세 가지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브런치 작가의 자존감을 한순간에 박살 낼 수도, 대기권을 뚫고 상승하는 로켓처럼 끝 모르게 상승시킬 수도 있다는 점이다.


알람과 브런치 메인과 통계 메뉴가 이렇게 브런치 작가인 우리의 마음을 들썩이게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바로 <조회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약 2년이라는 그다지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 동안 브런치 작가로서 살아온 경험에 기반하여 말하자면 내 글이 브런치 메인에 걸린다는 건 그간 경험해보지 못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는 것의 시발 탄이 하나 쏘아 올려진 것과 같다.


무슨 기준에 의해 내 글이 메인 글로 선정되었는지는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다. 중요한 건 그저 내 글이 브런치 팀에 의해(혹은 브런치의 알고리즘에 의해) 메인 글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그렇게 내 글이 브런치의 메인에 걸리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 그날 하루 동안은 휴대폰에 불이 날 확률이 높다. 브런치에서 날아오는 <알람> 때문이다.


브런치의 일반적인 알람 종류에 대해서는 앞서 소개했다. 이 글에서 언급하고 싶은 알람은 평소에는 별로 받을 일이 없는 알람이다. 바로 내 글의 조회 수가 1,000단위를 넘어섰을 때 오는 알람이다. 브런치에서 내가 쓴 글의 조회 수가 천 단위를 넘어서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오늘 자 기준으로 구독자 수가 1,300여 명에 달하는 나조차도 5월 26일부터 어제(6.25)까지 한 달간 일평균 조회 수를 분석해보니 약 512회가 나왔다. 최저 245회, 최대 1,213회를 기록한 날이 각각 하루씩 있었고, 한 달간 조회 수가 천 이상 나온 날 자체는 딱 이틀뿐이었다. 31일간 이틀. 백분율로 환산해보면 겨우 6.4%에 불과하다.


이 6.4%의 확률에 의해 조회 수가 천을 넘으면 브런치에서 이런 알람이 온다. ‘조회 수가 1000을 돌파했습니다!’ 이때부터 브런치 작가인 우리의 마음은 떨리기 시작한다. 이게 뭐지? 내 글을 천 명이나 봐줬다고?



(중략)






해당 글의 전문은 10월 5일 출간된 전자책, 『쓰기 중독자의 브런치 덕후생활』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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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 저자명에 <코 ?> 로 나오고 있으나 전자책 파일 상에는 '코붱'으로 정상적으로 표기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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