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곡의 노래와 10개의 이야기
언제나처럼 바람이 부는 이곳에서
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은 ‘투표 결과 2대 1로’ 마지막 트랙에 실린 ‘경계인’이다. 일단 ‘전자음악의 귀재’들이 빚어낸 기품있는 어쿠스틱 사운드가 귀를 솔깃하게 한다. 이 곡은 배영준이 재독 학자 송두율 교수를 생각하고 쓴 것.“‘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거든 신문·잡지를 보지말고 스팅의 신보를 들어라.’라는 말처럼 음악에 동시대에 대한 고민이 담겨야 된다고 생각해요. 교양은 우아하게 앉아서 차 마시는 게 아니라 세상을 읽을 줄 아는 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박상숙 기자, [生生인터뷰] 4년 만에 2집 앨범으로 돌아온 그룹W, 서울신문, 2005.03.11
이성대신 공포가 초래한 야합,
야만이 드리운 그림자에 다친 사람
수구는 패닉 상태로
히스테리를 부렸고,
그와 친구라고 자청했던 먹물들은
행여 자신의 입지가 위험해질까
침묵하고 내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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