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언의 힘을 믿습니다.
올해 초 5년 후에 바라는 제 모습을 담아
'비전 보드'를 만들어서 거실에 두었습니다.
언제든지 한눈에 들어오게 만든 건데
어느 순간 목표가 희미해지고
챗바퀴도는 일상을 사는 느낌입니다.
https://blog.naver.com/jdj0934/223789880063?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이번에 다시 정리하려 헙니다.
5년 후의 목표는 써 봤으니까
내년 말까지의 목표를 다시 쓰는 거지요.
이번 주 내내 생각이 많았습니다.
뭔가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마음입니다.
오래전부터 모든 일을 다 은퇴하면
작은 북카페 하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요.
단순하게 먹고사는 일이야 어려울 게 없으니
독서하고 글을 쓰는 일과 잘 어울리고
그 공간에서 글 벗들과 소통하는 모습.
상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문제는 '돈'입니다.
작년에 한참 배달대행 알바를 했던 이유는
신용카드를 무식하게 다 해지하고
이제 빚 없이 살겠다고 했을 때지요.
신용카드 없이도 살만해졌을 때 그만두었습니다.
이제는 꿈을 모아두어야 할 때입니다.
그럼 꿈 통장이 있어야겠고,
거기에 담을 돈이라는 놈이 필요합니다.
모처럼 오토바이를 정비했습니다.
엔진오일부터 브레이크, 타이어까지
다시 점검하고 각종 보험도 다시 손 봤습니다.
거의 1년 만에 배달대행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날처럼 매일 할 수 없을 겁니다.
시간 날 때 틈틈이 해서 꿈을 담으려 합니다.
5년 후의 거창한 목표 중 하나가
평생 읽고 쓰는 일을 하고 싶다였는데
그 준비를 당장 하지 못할 게 무언가 싶었습니다.
배달대행을 가끔 한다고 돈이 되겠나 싶지만
일단 해보면 글을 하나씩 쌓아가듯
차곡차곡 쌓이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 주말까지 비전보드를 다시 쓰겠습니다.
꿈을 준비할 '돈'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 과정을 하나씩 글로 옮겨보겠습니다.
이루느냐 못하느냐의 문제는
일단 시도해 보면서 나아가 보겠습니다.
이렇게 공언하면 분명 효과가 있을 거라 믿습니다.
글은 내가 쓰지만
써놓은 글이 나를 길들인다는 말이 맞기를 바랍니다.
그게 공언의 힘이라면 좋겠습니다.
비전보드는 단순히 바라보는 그림이 아니라,
마음으로 그려보는 과정이라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매일을 맞이합니다.
모두, 마음으로 하루를 그리는 날이 되시길.
*에필로그
오늘 오픈 매장이 있어서 이번 주는
비자발적 야근이 있을 예정입니다.
어제 감사한 마음으로 읽은
'아다나'님의 글에 대한 인사는
오늘 퇴근해서 써 보겠습니다.
진심으로 영광이고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family8585/223974903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