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도 없고, 심지어 나는 영화 ‘에반 올마이티’를 본 적도 없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저 대사는 언제나 내 마음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우리가 뭔가를 간절히 원할때
목적한 바를 이루기 위해선 어떤 과정이 필요하다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주인공들과 같이
겁이 많은 사자와 같이
지혜를 갖고 싶은 허수아비와 같이
우리는 그들과 같이 우리가 염원하는 바를
신이 준 기회를 통해 얻게 된다
로또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로또를 사야한다
인내심을 갖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갖추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
내면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
그중에 우리가 열망하는 어떤 가능성에 집중하고, 부단히 노력하면 어느 순간 신이 우리에게 다시 묻는다
정말로 그걸 원하는가?
내가 열망하는 것이 있었다
그게 정말 진심으로 나를 위한 것이었다면
순조롭게 단계를 밟아 진행되었으리라는 것을 안다
내가 원한다고 착각했던건
다시 아프리카로 가서
그들을 돕는다는 미명이었다
하지만 알고 있었다
그들은 이미 이 나라의 누구보다 행복하다
굳이 IT를 가르쳐서 퀀텀점프 시키겠다는 건
나의 영웅심리에 지나지 않았다
그렇기에 착각에서 나오지 못했다
다시 겸손의 마음으로 내게 주어진 일을
해내야 한다는 믿음이 생겼다
어떻게 보면 바라던 일들 중
그래야하는 일들이 실현이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언젠가 우리가 원했던 삶이다
아무리 부인한다고 해도
정확히 말해 우리의 무의식이
가장 편안한 상태이기를 소망하는 방향으로 변화한다
무의식의 저항이 우리의 의식적 성취 열망을
좌절시킨다
무의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저항,
이 세상에서 이겨내야할 것은 무의식 밖엔 없게 된다
신은 우리에게 기회를 준다
반복된 경험에 의해 무의식에 각인된 생존본능을 지워내고, 새로운 판을 짤 수 있는 기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