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는 보이에게 미안해하는데...
"보이, 미안해. 나 잘...... 모르겠어."
"그래. 이해 충분히 해. 나도 내가 누군지 모르니까."
보이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어.
"모르면 어떻게 해?"
"모르겠어."
"근데 너는 부모가 있었던 건 맞지?"
"응."
"어떻게 생겼어?"
"기억이 안 나."
"아......"
"괜찮아, 보이 차츰 기억날 거야."
"그보다 나 여기 좀 구경시켜줘."
"좋아!"
"자 따라와!"
"근데 여기는 어디야?"
"손님맞이 하는 곳!"
"여기에 오래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