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동반북스 Dec 15. 2021

궁중 채소찜

[작은 친구들 10호] 유우의 채식 도시락

* <작은 친구들>은 동물책 소규모 서점 동반북스와 친구들이 만들어가는 매거진입니다. 우리에게 영감을 준 털복숭이 작은 친구들을 사랑하고 그들과 함께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정기 간행물입니다. 월1회 발행되며 4컷 만화와 크루들이 추천한 도서를 비롯해 채식레시피, 일상의 온기를 담은 에세이를 싣습니다.




궁중 채소찜


(2~3인분 기준)


Step1. 가장 먼저 당면을 30분정도 물에 불려둡니다.

Step2. 당근 반 개, 감자 2개, 양파 1개, 표고버섯 2개, 느타리 한 줌, 브로콜리, 떡 등을 적당한 크기로 손질하여 준비합니다.

Step3. 대파는 통으로 큼직하게 썰어주고 청양고추 2개도 썰어 준비합니다.

Step4. 냄비에 물을 자박하게 넣고 당근과 감자를 먼저 익혀줍니다.

Step5. 감자와 당근이 익는 사이 양념을 준비합니다.

간장 양념 [ 진간장 : 올리고당 : 물 각각 10T,  다진마늘2T, 간 생강1T, 참기름1T, 썰어 둔 청양고추, 깨소금 약간 ]

Step6. 준비했던 나머지 재료를 모두 냄비에 넣어 익혀주세요. 채소들이 숨이 죽었을 때 양념을 넣어줍니다.

Step7. 재료들이 다 익을 때까지 뚜껑을 닫고 약불에 푹 끓여줍니다.

찜맛 그대로! 궁중 채소찜 완성!




안녕하세요 여러분! :)

벌써 2021년의 마지막이 훌쩍 와버렸네요..! 대망의 마지막 레시피는 "궁중 채소찜"입니다! 사실 레시피는 닭고기 없는 찜닭이라고 하면 모두가 쉽게 이해하시리라 생각하지만 비건 요리인 만큼 닭이나 고기라는 단어 없이 부르고 싶은 마음에 "궁중 채소찜"이라고 이름을 정해봤어요. 간장베이스에 달달한 맛이 약간 궁중떡볶이도 생각나기도 하거든요. 

특히 이런 메뉴는 넉넉하게 만들어 다 같이 나눠먹는 반찬으로 제격인 거 같아요. 저는 특히 친구들과 홈 파티를 할 때 요리를 준비해 가는 편인데요. 주변에서 혼자서만 비건을 지향하다 보니 호스트에게 나만을 위한 비건 요리를 부탁하기도 미안하고 모두에게 비건 메뉴를 준비해 먹자고 설득시키기도 꽤나 번거로운 일이라 직접 호스트를 자처하거나, 파티 무드에 맞춰서 요리를 준비해 가곤 해요. 모두에게 비건 요리를 영업하기에도 좋아서 일석이조! 여러분도 시도해 보세요!



인스타그램 @_sustainablelife_u



글쓴이. 유우

© 동반북스

이전 08화 강아지에게 점수 따기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