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시골장터에서
국밥 한 그릇 뚝딱 먹고 나서면
목줄 걸린 원숭이가 색동 저고리 입고
돈을 걷고 다녔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약장수가 챙기곤 했지
그리곤 정력이 어쩌고
느닷없이
"아 애들은 가랑께" 소리를 지른다
가끔은 사전을 보다가
그런 환청을 만난다
가슴이 콩닥거리고 얼굴이
빨개진 사람만 통과하는 그런 말들이
합의 하에 어쩌고 하는 까진 놈들은 가라고
버럭 소리를 지른다
학교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했습니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죽는 날까지 배우고 성장하기를 희망합니다. 진리와 생명을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