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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릭리 Jul 09. 2022

대부분의 회사일은 지나고 나면
별 일 아니다

힘들어도 그저 내 할 일만 하면 돼요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힘들 때가 있어요. 그게 뭐가 됐던 말이에요. 상사 때문에 힘들 수도 있고, 정말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해야 하는 Mission 때문에도 힘들 때도 있어요. 그런데 웃긴 게 말입니다. 그 힘든 일들이 다 지나가고 평온한 때가 오면 힘들던 때가 생각도 나지 않는다는 거예요. 웃기지요? 믿기지 않나요? 진짜 그래요. 저도 한 번은 정말로 도전적인 업무 때문에 과연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 도전적인 업무 중간에 있을 때는 상당한 부담과 스트레스도 받았었죠.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어쨌든 일은 종료가 됐고, 그 일이 지나갔어요. 지나가니 예전에 제가 받았던 스트레스와 부담은 아예 생각도 나지 않았어요. 일은 그냥 일이에요. 다 지나가버리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 내가 과중한 업무에 놓였을 때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돼요. 왜냐면 이 또한 지나갈 일이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그저 우리 할 일을 하기만 하면 돼요. 참 쉽죠?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난 일은 잘 기억이 안 나요. 기억이 왜곡되기도 하고요. 행복했던 기억들은 저한테는 꽤 더 선명하게 남는 것 같아요. 안 좋았던 기억들은 사실 잘 나지가 않아요. 친구와도 한 번씩은 다투기도 하는데 결국 사이가 다시 좋아지면 그때 내가 왜 화가 났고 뭣 때문에 싸웠는지 잘 몰라요. 아마도 이런 이치와 닿아있는 게 아닌가 생각해요. 정말 죽도록 힘들면 회사를 그만두거나 이직을 생각해야겠지만 직장생활은 어딜 가나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아직 그 조직 내에서 인정받고 큰 흠이 없다면, 그 아무리 어떤 힘든 일이 닥쳐도 잘 버티면 돼요. 다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버틸 수 있는 방법은 '이 일도 지나가면 아무것도 아닐 거야'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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