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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미진 sally Mar 17. 2021

지금 있는 곳이, '종착역'이 되게 하지말자.

항상 '간이역'이 될 수 있도록 하자...

지금 시대는 아주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으며, 우리의 '주파수(의식 수준)'도 아주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 과도기에 있다보니, 예전의 케케묵은 가치관과 생활 습관들이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되었다.


낮은 주파수 시절에 '그러려니...' 하고 당하고도 침묵했던 대부분의 문제들이, 우리의 전체 '주파수'가 높아지면서 하나 둘씩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낮은 주파수 시절에 당연하다고 여겼던 문화의 폐혜가, 다 뒤집어서 드러나는 '정화의 과정'이다.


미투를 시작으로, 갑질의 폭로, 학폭의 그림자, 가정 폭력, 정서 폭력 등이 아주 빠른 속도로 드러나면서, 침묵하며 숨죽여야 했던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내어 자신 안의 '그림자'를 대면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은 지적인 교육도 역할을 했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각자의 주파수가 높아지면서, 자신의 '낡은 틀'이 깨어지는 아주 경이로운 순간들이다.


만약 머리의 지식으로 주파수를 높일 수 있다면, 왜 그 옛 시절의 많은 학자들이나 지식인들이 그러한 어두운 행위들을 할 수 있었을까?


머리의 지식은 우리의 생활을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만들어 갈 수는 있지만, 가슴의 주파수는 높이지 못한다.


가슴의 주파수가 높아지기 위해서는, 우리 무의식에 쌓이고 억압된 어둡고 무거운 '그림자'들이 드러나서 정화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지금의 이 사회적인 현상들은 혼란스러움을 가져오지만, 우리의 낡고 썩은 어둠이 '정화'되어 가는 아주 소중한 과정들인 것이다.




이렇듯이 세상의 만물은 늘 변해가기 마련이고, 보이지 않는 우주의 에너지는 늘 흐르고 있다.


이런 흐름에 동참하고 이 흐름에 자신을 맡기기 위해서는, '유연함'이 필요하다.


과연 지금 이 시대의 우리는, 얼마나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말랑말랑하게 살아가고 있을까?


하나의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끝까지 이루어내기 위해서, 모든 유연함을 접어둔채 자신을 채근하고 있지는 않을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바라는 직장을 얻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해서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온갖 정보를 모아가며 경쟁의 우위를 위해 죽기 살기로 노력하다보니, 점점 무표정해지고 굳어져가고 있다.


그리고 바라던 직장을 얻는 순간, 그 환희와 함께 그 곳이 '종착역'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하며, 그동안 애썼던 모든 기운이 소진되면서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집착하게 되는 것이다.


시간이 흘러가면 흘러갈수록 이제 그 '바운더리'에서 벗어나기는 커녕, 그 '바운더리' 안에서만 교류하며 그 문화에 굳어져 가게 되어버린다.


더 시간이 흘러서 그 '바운더리'를 떠나야 하는 순간이 오면, 비로소 깨닫게 될 것이다.


'아... 언제 이렇게 세상이 변해버렸지?... 나는 그동안 뭐하고 있었던거지?...


이젠 또 뭘 어떻게 해서 살아가야 하는거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머리로만 바쁘게 활동하면서 정신없이 살다보니, 물질적인 소유는 조금 늘었겠지만 자신의 '주파수'는 높아지기 어려웠던 것이다.


머리가 늘 바쁘게 활동하게 되면,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기운을 보존하기 위해서 다른 한쪽인 가슴을 닫아버리게 된다.





열린 가슴은, 우리를 늘 유연하게 만들어 준다.


얼음처럼 단단하게 굳은 상태라면, 무거운 낮은 주파수의 영역에 있다고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얼음이 물이 되고, 물이 다시 수증기가 되어서 하늘로 올라가듯이, 우리의 주파수 역할도 이와 같다고 생각해보자.


주파수가 점점 높아져 갈수록, 모든 사고방식과 행동들이 가뿐하고 유연해져 간다.


머리를 멈추고 용기내어 자신의 '고통스러운 그림자'를 계속 바라보며 정화시키는 노력을 기울였다면, 그 열린 가슴이 주파수를 계속 높여주고 있었을 것이다.


우리의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자신의 '낡은 틀'을 하나씩 깨뜨리면서 점점 성장해간다.




높은 주파수의 사람들은, 세상을 한계짓고 고정시키지 않는다.


이들은 점점 자신의 갇힌 틀을 부수고 나와, 한계없는 자유로움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이들에게는 인생의 '종착역'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들의 인생에는 늘 수많은 '간이역'들이 존재하면서, 하나의 '낡은 틀'을 깨고 그 다음역으로, 또 하나의 낡은 틀을 깨고 그 다음역으로 흘러갈 것이다.


지금 나는 어느 역에서 어떤 '사고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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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 독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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