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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미진 sally Jan 28. 2022

'삶의 기본'은, 곧 '우주의 기본'이다

우리의 일상이 중요한 까닭은?

하루가 정말 바쁘게 지나가고, 일주일이 쏜살같이 지나가고, 어느새 한 달이 다 지나간다.


늘 뭔가 바쁘게 애쓰고 힘들게 노력하면서 살아왔는데, 문득 어느 날 멍하니 생각해보니 '그 긴 세월 동안 뭘 했나?' 싶은 허전한 기분이 에워싼다.


한 번도 흔히 말하는 '농땡이'를 친 적도 없었고, 몇 달을 퍼지고 놀면서 빈둥빈둥 게으름을 피워본 적도 없이 이렇게 평생을 열심히 살아왔건만, 지금의 삶은 그에 따른 보상은 찾아볼 수 없다.


'내 인생은 왜 이런가?...'


조용한 어느 한 때, 가슴을 훅 치고 들어오는 이 한 마디에 온 몸에 힘이 빠지며 무기력함 속으로 계속 빨려 들어간다.




하루도 허투루 보낸 적 없이 미치도록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왜 우주는 '행복'으로 보상해 주지 않는 것일까?


"이만하면 되었다~..."라며 인정을 해 줄 때도 됐건만, 우주는 묵묵부답 아무 소식이 없다.


그렇다면 다른 관점에서 꼭 알아차려야 할 '우주의 메시지'가 있다는 것일까?


과연,

우리는 지금 현재
이 삶에서
 
무엇을 놓치고
살아가는 걸까?

이 세상에는 날이 갈수록 너무나 많은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다.


무한대의 정보들이 날마다 쏟아지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유한한 그 시간으로 다 배우고 경험할 수 없기에, 끝도 없이 불안해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계속
뭔가를 '더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에 빠지게 되고,

그 뭔가를 찾아 해내기 위해서
늘 헤매고
다니게 되는 것이다.




"내가 배워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라는 책 제목이 그렇게 유명하게 알려진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 말처럼 실제적으로 우리가 편안함, 즐거움, 친밀감 등의 긍정적인 감정을 많이 느끼게 되는 관계는, 우리의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다.


사실 이 세상에서 우리의 모든 민낯과 오만가지 습관들을 적나라하게 다 보여주는 관계는 '가족'일 것이다.


그만큼 세상에서
제일 편안하고
친밀한 관계이기도 하지만,

그러나 그 반대로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세상에서
가장 불편하고 증오하는
관계가 되기도 한다.


모두가 어릴 때 유치원에서 배운 가장 기본적인 진실함, 미소, 책임, 질서, 배려 같은 것들만 잘 쓰고 산다면, 세상에서 제일 편안하고 친밀한 관계가 될 수 있을 텐데, 그것이 왜 이리도 힘든 것일까?


너무 쉬워서 "그것들은 다 안다..."라고 생각하면서 지나쳐버리고, 더 어렵고 더 특별한 비법을 써야만 더 좋아지고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바깥에서 그 '특별함'을
성취하기 위해서,

자신도 닦달을 하고
내 배우자, 자식들도
계속 닦달을 하며
쥐 잡듯이 잡게 되는 것이다.


그러는 사이에 내 얼굴에는 웃음이 없어지고 몸과 마음은 점점 딱딱해져 가고, 그 얼굴을 매일 마주 보는 나의 가족들도 똑같이 웃음은 사라지고, 그저 딱딱하게 기능적인 역할만하는 '건조한 사막'이 되어가는 것이다.


"너 오늘 어땠어? 지금 기분은 어때?"라는 정겨운 말들은 자취를 감추고, "너 오늘 그거 했어? 지금 당장 빨리 해!"라는 기계적인 지시만이 오고 갈 뿐이다.




도덕경의 '공'의 세계를 "아무것도 아닌 것이, 모든 것이다."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단 한 분의 스승이 자주 쓰시는 말이기도 하다.


"아무것도 아닌 것이,
모든 것이다."
라는 말에는,
 
인간의 삶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들의 소중함'을
대하는 마음도
담겨져 있다.


우리가 소중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공기, 햇빛, 물과 같은 자연이 우리의 존재를 지켜주듯이, 우리의 가족관계도 인생의 가장 밑바탕을 이루는 '근본'이 된다.


만약, 내 배우자 이외의 어떤 특별함을 느끼기 위해서 바깥에서 그 상대를 찾으려고 헤매게 된다면, 관계를 지켜주던 그 울타리는 산산이 다 부서져 버리고 만다.


인생의 법칙인 '기본'이 먼저 균형을 잡은 다음, 그 위에 다른 '특별함'을 더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지, '기본'이 없이 '특별함'의 가짓수만 늘어난다고 해서 절대 '균형'이 잡히지 않는 것이다.


배우자와의 트러블이
지속된다면
바깥으로 나돌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관계 속을
집중해서 들여다보고
'관계'를 이어갈 것인지,

정리를 할 것인지를
먼저 다듬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흔한 '고부간의 갈등'도 마찬가지다.


아들과 며느리는 자신들의 '가족'을 잘 꾸려서 살아가기 위해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이 서로의 배우자를 잘 챙겨주고, 자식들을 잘 돌보면서 양육하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할 일임을 알아야 한다.


거기에
노년의 욕심과 집착을 쓰면서

자꾸 뭔가를 요구하면서
끝없이 뺏으려고 한다면,

부모와의 관계는 물론이고,
 
자식의 부부 관계까지
틀어지는
불행한 상황이 벌어질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 후에 부모가 나이 든 아들과 손자들 뒷바라지를 하면서 다 챙겨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이제 과거에 자기들끼리 알콩달콩 살아가던 그 모습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했던 일인지 뼈저리게 후회하게 된다.




이처럼
이러한 모든 불행한 상황들은,

 대부분이
'기본'의 중요성을 무시한채로,

너무나 '교만한 자세'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맞닥뜨리게 되는 것이다.


아무것도 아닌 이러한 '기본적인 것'들을,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모든 것'으로 인식하고 산다면, 그 겸손한 마음과 정성의 높은 주파수가 퍼져 나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점점 '높아진 주파수' 영역에서 생활하게 된다면, 그에 딱 맞는 높은 주파수의 상황들이 끌어당겨질 것이다.


그렇게 인생은 점점 어둠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고, 무겁고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시간보다 점점 가볍고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시간들이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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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강] - '삶의 기본'은, 곧 '우주의 기본'이다.  // 일상생활의 중요성!

 https://youtu.be/yeQbZxy-X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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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목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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