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
내가 가던 길이 이쪽이고
걸어온 길은 저~쪽이고
이정표 없이 가는 길 위에
보따리 풀고
다리도 풀고
생각도 풀고
가려던 길 이어갈까
오던 길 돌아갈까
이정표 없는 길 위에서
보따리를 쌀까 말까
푼다리 쉬라고 한숨 잘까 말까
...
생각은 못 풀었나 보네
이정표 없는 길 위에서,
생각이 춤을 춘다
손글송글의 브런치입니다. 일상을 시처럼 노랫말처럼. 짧은 이야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