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로 출발

by 남궁인숙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북유럽 방향으로 하늘을 날고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Schiphol) 공항을 향해 가는 중이다.

스키폴공항은 터미널이 세 개나 되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활주로를 보유하고 있는 공항이다.

기내에서 주는 묵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서 양치하고, 다시 한숨 자고 났더니 간식으로 샌드위치가 나왔다.

주는 대로 계속 받아서 먹었는데도 출출했다.

열흘동안 라면을 못 먹을 것 같아서 컵라면을 요청했다.

승무원은 뜨거운 물을 부어서 가져다주었다.

수프를 넣고 휘휘 저어서 맛있게 후루룩거리면서 먹었다.

비행기 안에서 먹는 라면은 정말 맛이 있었다.

와인을 마시고 스낵으로 주전부리를 하였다.



한국 항공사는 친절하고 먹는데 인색하지가 않다.

영화 한 편 관람하고 났더니 다시 저녁식사를 주었다.

저녁식사로 닭고기 요리를 먹었다.

꼬박 열네 시간을 비행기 안에서 보내고, 드디어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도착하여 착륙하였다.

입국심사대에서 기다리는데 하체가 퉁퉁 부은 듯했다.

빨리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맘이다.



한국의 입국심사대 시스템과는 많이 다르게 느렸다.

지친 여행객들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다.

함께 탑승한 승무원들이 지나가는데 그들의 캐리어가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리어 내부에 무엇을 넣고 다니는지 쓸데없는 호기심이 발동한다.

긴 인파의 행렬에 끼어 기다리면서 유튜브로 승무원 가방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지 찾아보았다,

승무원의 캐리어 안에 든 물건들은 내 캐리어 안에 든 것들과 비슷하였다.

또다시 지루하게 넋을 놓고 입국심사대만 바라보았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


열흘간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를 투어 하기 위해 왔다고 했더니 바로 통과시켜 주었다.

밖으로 나와서 터미널을 이동하여 렌터카 사무실에 들러 차를 빌려 타고서 시내로 들어왔다.

드디어 네덜란드 하늘이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나 풍차였다.

예약해 둔 Conscious Hotel Westerpark로 고고~~~~

빨리 숙소에 가서 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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