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우리 모두는 인생 속에서
크고 작은 선택을 마주한다.
나이와 상관없이, 성별과 상관없이.
모두가 선택을 마주한다.
어떤 장난감을 가지고 놀까
고민하던 유년시절부터
어떤 친구를 사귀어야 하나
고민하는 청소년시기.
그리고 청년이 되어서도
취업, 인간관계, 이성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청년이 된 이후부터 선택은 끝나는가.
그건 또 아니다.
취업을 하고 나면 결혼이라는
인생의 큰 관문 앞에 놓이게 되고,
제2의 인생을 살다시피 달라진 삶 속에 놓여
출산, 육아라는 또 다른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이제야 어른이 된 것 같은 때에,
선택하는 순간이 조금 수월해질 줄 알겠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
선택은 늘 고민 속에 잠겨 있고,
선택은 늘 선택 이전과 이후
그 모든 순간에 고민과 설렘과 후회를 낳는다.
그래서 선택이라는 갈림길이 참 어렵다.
하지만, 어른이 된 이후 조금은
선택에 대한 지혜가 생긴다.
내가 한 선택이 최고의 선택이다.
내가 한 선택이 더할 나위 없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선택 이후의 결과물과 마주할 때
스스로에게 말해준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어쩌면 자기 합리화 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때로는 약간의 자기 합리화가
스스로를 믿게 하고
스스로의 삶을 견디며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모두 선택의 연속인 삶을 살아간다.
우리는 모두 괜찮지 않은 삶을 가끔은 살아간다.
하지만,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 모두 최고의 선택,
최선의 선택을 늘 하고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