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올 물이, 물레를 돌릴 거예요!
3, 2, 1
Happy New Year!
올해가 가기 전,
내년이 오기 전,
바로. 이맘 때면
올해에는 뭘 했는지 살펴본다.
해낸 것들에 대해 기뻐하고
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 아쉬워하고
만난 사람들에 감사도 하고
못 만난 사람들을 그리워도 하고.
그렇게, 만족과 후회가 그득한 시간을 보내곤 한다.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만족과 후회는 아주 다르지만
이상하게도 비슷하다.
왜인지 후회는 만족보단
조금 더 자극적으로 남는데
아마 아쉬움 때문 일터,
조금만 더 했으면
이렇게 후회하진 않았을 텐데,.
언제나 아쉬움은 조금의 차이다.
뭔가를 잃거나, 놓치거나, 못한 것은
항상 조금의 차이다.
1년 동안 못했던 조금은
쌓이고 쌓여 연말에 몰아치는데
중요한 것은 조금을 조그맣게 바라보는 것이다.
조그마한 조금을 크게 보면
참으로 커다란 내년이 보이지 않는다.
이미 그들의 물레를 돌리고 흘러간 시간에서 눈을 떼고,
물레를 돌릴 앞으로의 시간에 눈을 떼지 말자.
언제나
흘러간 조금은 작고
앞으로 흐를 내년은 크기 때문이다.
고단하셨을 25년도,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올 26년은, 지금보다 더 좋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