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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이 Dec 09. 2020

[TOSOS]원더FULL THANKS! 프리시즌 이야기

글쓴이 : 경이와 믿음 제너러티브_이엘

TOSOS
The Other Side of the Story
경이와 믿음 주변의 이야기들


예측하지 못했던 코로나로 많은 것이 주춤하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시간은 지나갔고, 2020년을 달랑 한달 앞두고 12월을 맞았다. 코로나로 할 수 없는 것이 많았지만 뒤돌아보니 하나님께서 소소하게 깨우쳐 주시고 연결해 주시고 채워주신 것들이 흐르고 넘침을 발견하고 놀라워하며 감사하게 된다.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서 공동체 안에서의 나를 발견하며 조율해 나가게 하신 것, 나의 은근한 교만과 육적인 많은 것들을 일깨워 주심에 감사드리고 겸손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잠잠히 묵묵히 올해를 마무리 한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마음 @jiyoonk



무엇이든 시작하고 싶었던 오랜 마음이
이제는 조금씩 실행으로 이어져 가는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는 마음



아직도 파킹이 난제이고 어디든지 맘대로 가지는 못해도 운전이 조금 손에 익어지고 적어도 교회까지라도 운전을 해서 갈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요즘 말로 썸 아닌 썸을 타며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며 사랑과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도 감사한다. 나름대로 꾸준히 그려나가며 조금씩 자리를 찾아가는 시간들…. 작업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것이 감사한다. 내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무엇이든 시작하고 싶었던 오랜 마음이 이제는 조금씩 실행으로 이어져 가는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는 마음, 아직도 멀었지만 이렇게 매일 매일 조금씩 무언가를 쌓으며 손과 마음과 몸을 움직여야겠다.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할 수 없었던 수업을 어찌됬든 간에 작은 규모로 시작하게 하신 것에 감사한다. 1년 동안 꾸준히 1시간 기도를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 빼먹을 때도 있었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중보의 마음으로 기도의 무릎을 꿇을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Continuously growing이라는 
모토와 닿아있던
 Eternal Learners Circle과의 만남
@jiiyoonk



책 읽기를 좋아했지만 본격적인 읽기 그리고 쓰기를 훈련할 수 있었던 Eternal Learners Circle과의 만남은 그 중에서도 정말 놀랍고 감사하다. 영원히 배우는 사람들이라는 그 모임의 이름조차도 그 즈음 내가 생각하던 continuously growing이라는 모토와 닿아 있었다. 마치 기도의 응답과 같은 ELC에서 책을 제대로 읽는 새로운 방법들과 기록하는 습관을 익히면서 정말 즐거웠고 행복했다. 하나님이 연결해 주신 이 모임을 통해 정말 제대로 나를 세워나가고 공부해 갈 수 있는 동기부여와 힘을 얻었다. 매일 정해진 분량을 읽고 마음에 남는 구절들에 밑줄을 긋고, 그것을 기록하고 제공되는 신선한 생각거리들과 질문들에 답을 하면서 저널을 쓰고 나누는 것은 정말 새로우면서도 흥미로웠다. 함께 하는 Eternal learner(이하 EL) 들의 글을 읽어보는 것은 너무나 즐거운 일이었다. 함께 한다는 것이 너무 소중하고 힘이 되었던 귀중한 시간들. 매일 매일 정말 열심히 그리고 행복하게 저널을 작성하고 나누는 그 과정들은 정말로 나를 성장하게 해 주었고 나의 삶에 좋은 자양분이 되어 준 거 같다. 앞으로도 ELC와 함게 영원히 배우며 함께 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당연한 일상들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뒤돌아보게 된 많은 것들.
뒤돌아보고 깨닫게 된 것들을 품고 새 마음으로
2021년도를 맞게 되기를 소망한다.


12월 코로나의 대 겨울 유행이 예상되는 이 시점에 과연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교회에서 모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당연한 일상들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뒤돌아보게 된 많은 것들. 뒤돌아보고 깨닫게 된 것들을 품고 새 마음으로 2021년도를 맞게 되기를 소망한다.


@jiiyoonk


12월은 나에게 그 동안 하고 싶었고 해야 했었지만 미루어 두었던 것들을 꺼내어 보고 정리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앞서 줄줄이 쓴 것처럼 감사할 거리들을 찾고 또 더불어 회개해야 할 것들을 찾아 기도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으려 한다.


@jiiyoonk


요즘은 그 동안 읽고 싶어 찜 해 놓았던 책들을 읽어보며 ELC에서 배운데로 문장수집을 해서 파일 정리도 하며 지내고 있다. 여전히 매일 매일 산책을 하고 기도를 하고 있고, 그동안 해보려 하던 석판화 작업도 친구의 도움을 받아 해보고 있다. 그외 소소한 그림과 드로잉을 하고 아이들도 가르친다. 매일 매일 분량의 책들을 읽어내던 빡빡함은 없지만 물 흐르는대로 2020년 연말의 시간을 지내며 읽기와 쓰기를 멈추지 않으려고 한다.



밑줄 긋기의 시간이 끝나니 마치 마법이 사라진 것처럼 글 쓰는 것이 왠지 서먹서먹 한 거 같기도 하다. ELC의 참여했던 열정이 그리워지는 순간이다. 오늘 아침 오랜만에 조이원더님의 카톡으로 이엘님들과 대화창에서 만나면서 참 반갑고 ELC 모임이 그리워진다. 한해가 저무는 이 때에 함께 했던 모든 원더님과 이엘님들에게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쳐본다. !!!! 내년에 또 만나요 !!!!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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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_n_belief

@jiiyo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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