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에집중하라] 책 읽어주는 시대

by 한봉규 PHILIP
<좌: 곽동근 대표, 본인. 김상경 소장, 김윤석 대표 : 우>


‘디프리’ 김윤석 대표께 부탁을 했습니다. ‘에너지클럽’ 대표 곽동근 소장을 만나게 해 달라고 말입니다. 한데 ‘마포 소풍 나비’ 김상경 소장까지 초대해 주셨습니다. 식사 자리에서 우아하게 만났습니다.



여기 카페에 들어서면서 심상치 않았습니다. 무슨 일이냐구요. 첫 만남여서 데면데면 할 것 같았거든요. 중년 남자 넷의 수다(?)가 짤막짤막 할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이것은 기우에 불과 했습니다.


어플 하나씩 모두 갖고 있었습니다. 제가 쓰는 SODA 로 한 컷


이 다음 이 다음 이 다음 사진은 없습니다. 대화의 꽃이 만개해서 사진 찍을 새, 들어오는 전화며, 톡 메시지 답변할 새가 없었습니다. 이야기 꽃은 ‘독서’에서 만개했습니다. 출판 비즈니스에서부터 독서 코칭, 글쓰기, 독서 모임, 독서가, 독서 유튜브, 욕망과 돈, 지식이 있는 사람이 마지막으로 얻고 싶은 명성이 사업적 독서 시장을 만들었다는 현실 진단은 빅데이터로는 잡아내기 힘든 인간 고유 감정선였습니다.


책 읽는 일은 더는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이를 타박할 사람도 없어 보였습니다. ‘현인과 자기 대화’에서 뛰쳐 나와 ‘책 읽어 주는 사람’까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현자와 만나는 자기 독백의 시간까지 내 생각을 누군가가 대신 해주는 혹은 현자에게 전해주는 이가 있어야 비로소 독서인 시대가 온 것입니다. 보편적 독서 가치에 새로운 독서 이치 하나가 더 보태진 듯 합니다. 가만히 듣는 것만으로도 지진이 난 듯 몸이 흔들렸습니다. 


김상경 소장의 신간,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


마무리는 뭐니뭐니 해도 인증샷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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