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섞인 이불이 꿈과 뒤척인 밤이었다.

by 지해롭게

잠든 도시는 나지막이

들이쉬고 내쉬는 가로등의 숨결 따라

겹겹이 이 밤을 채워간다


그 밤 위로 윤슬을 그리며

위로를 건네는 별과 달에게

지친 어깨를 내어본다


외로이 이 밤 위에

한 축을 만드는 도심 불빛에게

내일을 부탁하며 꿈을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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