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척이는 새벽녘, 해나로운 너만을 기다렸다.

by 지해롭게

너의 세계 속 흐르는 시간에

나의 시계는 맞추려 애쓴다


너의 찰나를 마주하고 싶어

간절히 달리고 또 달린다


우연을 가장한 만남 속

너의 찬란한 미소는

나의 하루를 가득 채운다


평범한 너의 하루에

기억되고 싶다는 마음이

기록되고 싶단 욕심으로 커진다


새벽녘 만난 청초한 네 모습은

메마른 나의 계절 속

가을이 왔다고 알린다


너란 잔상이 내 마음을 뒤덮고

나의 하루를 물들인다


그렇게 너로 오늘을 느끼고

이렇게 너로 가을이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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