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에 건조대가 부러져서 더이상 쓸수 없게 되버린후
버리고 난 뒤 구입하지 않고 생활하고 있다.
건조기를 사용해도 아이 옷이나 면 소재는 줄어들기 때문에
건조대가 필요하기도 한데
약간은 지저분해 보이지만 문 틈 위에다 걸어 놓기도 하고
여름에는 베란다에 압축봉을 이용하기도 한다.
약간의 팁이 있다면 빨래를 저녁에 돌리고 집 안에 걸어두고 자면
가습의 효과도 볼 수 있고 자는 동안 걸어 두는 것이기 때문에
지저분한 모습을 볼 필요가 없어진다.
저녁에 빨래를 하고 아침에 빨래를 개는 루틴은
오전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스텐인레스 제품을 사용한지 7년이 되었다.
처음 시작은 코팅팬에서 발암물질이 나온다고 해서
건강을 생각해서 바꾼 이유가 가장 크지만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
신혼 시절에는 예쁜 실내화를 신었는데
더러워지면 빨아야 하고 헤지면 바꿔줘야 해서
예쁜것 보다는 5년이 지나도 튼튼한 고무재질로 된 실용적인 걸 택했다.
무엇보다 빨리 말라서 30분 후면 신을 수 있고 세척도 용이하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신발이 있어야 하는줄 알았다.
봄에는 화사한 구두
여름에는 번갈아 신을 여러개의 샌들
가을에는 갈색계열의 구두
겨울에는 앵글부츠 롱부츠
지금은 여름신발을 제외하고는 모든 계절에도 다 어울리고
바지 치마에도 어울리는 스니커즈 한 켤레면 충분하다.
화려한 색상에 볼륨감을 주는 레이스가 있는 속옷을 입었었는데
젊을 때는 불편함보다 미를 추구했었다.
지금은 면 팬티와 노 와이어 브라의 편한함을 알아버렸다.
브라를 바꾼 후에는 소화불량이 사라졌다.
머리감기 세수 온몸 닦기는 비누 하나와
고체 형태의 린스바를 사용해서 가짓수를 줄이고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한다.
처음에는 샴푸바 린스바를 사용하며
시행착오를 몇년간 격어 오면서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냈다.
악세사리 구입 안 한지는 7,8년쯤 된 거 같다.
구입을 안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가지고 있던 반지 팔찌 귀걸이를 현금화했고
그 이후로는 구입하지 않는다.
그 중 목걸이는 포기할 수 없는 품목이라서 두개 가지고 있고
이제는 꾸밈 비용이 들지 않고
이악세사리를 정리할 필요가 없으니
나의 에너지를 줄일 수가 있다.
아이가 태어나고 세탁 세제를 사는데 아이 전용이 있었다.
세탁까지 아이전용 어른용으로 해야하는 의문이 들어서
아이가 쓰는거로 같이 세탁했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어떡할까 생각하다가
천연세제를 알게 되었다.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 소다 천연세제 3종을 구입하고
청소 세탁 설거지 적절하게 바꿔가며 사용하고 있다.
모든 물건을 선택 하는데 있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우선시 하고 있다.
그 다음 이유는 환경을 헤치지 않으려고 해서이다.
환경이 좋아야 인간이 잘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나와 환경은 땔 수가 없는 사이기에
물건을 구입하고 사용하는 데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어는 술자리에서
"너 하나 실천 한다고 세상이 바뀌지는 않아."
물론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난 나의 가치관과 내가 믿는대로 행동 하면 된다.
오늘도 나는
건강과 환경을 위해 작은 일이지만 실천해 나갈 것이다.
나의 작은 행동으로 나비 효과를 기대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