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과 도전
내가 그들을 이 땅에 있게끔 어느정도 공헌했을까?
나의 아내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죽음이 갈라놓기 전까지 지키기로 서약한 사실.
그것은 사실 나를 위한 서약이었다.
그 서약에는 이들의 탄생도 예상했었지만
모든 예상이 인간의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
다행히 그들은 나의 예상대로 이 땅에 존재하게 되었다.
물론 그 존재하게 된것도 신비스러운 일이지만,
첫째는 아들로, 둘째는 딸로 태어난것은 더 신비스러운 일이다.
50:50의 확률은 생각보다 쉽게 맞출 수 있을것 같지만
의외로 부모의 뜻대로 아들, 딸 선택되어 태어나진 않는다.
나의 선택이 아닌 운명적인 결과인 아들과 딸이 무엇인가 진지하게 보고 있다.
그들의 집중력과 호기심은 그 어떤 열정보다도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건 어른들이지만,
그 어른들을 형성하게 되는 건 어린이들의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모험과 도전으로 계속 멋지게 성장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