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30분에 배에서 내리니 차에 탄채로 입국심사를 한다. 우리 여권에서 쉥겐조약에 속하는 국가에 입국한 스탬프를 본다고 설명해 준다.
시간도 너무 이르고, 노르웨이가 생소하여 좀 익숙해질 시간을 갖고자 터미널건물로 들어갔다.
규모는 작지만 깨끗하다. 가죽소파가 있는 휴게실에서 싸가지고 간 빵으로 요기도 하고 화장실도 사용했는데, 이른시간이어서인지 우리 외에는 사람이 없다. 직원도 눈에 띄지 않았다.
stavanger 페리터미널
터미널에서 내다본 노르웨이의 첫인상.
아침식사후 프라이케스톨렌으로 출발했다.
이른 시간인데도 차가 꽤 많다.
노르웨이에서 처음 만난 페리로 건너는 곳
노르웨이에는 길이 페리로 건너가야 하는 곳이 많다고 하던데, 어떻게 건너는지 궁금하고 걱정도 됬었는데, 성공적으로 건넜다.
그저 길이 끝나고 선착장을 만나면 딴 차들 뒤에 줄서고, 배가 오면 줄따라 타고, 타고 있으면 요금을 걷으러 온다. 카드로 계산하면 된다.
요금은 차에 운전자포함 79kr +1인 33kr 해서 112kr. 를 계산했다.
프라이케스톨렌 주차장에 도착하니 그냥 들어 가고, 나갈때 계산하는 시스템이다. 일괄적으로 200kr 이다. 카드도 쓸 수 있다. 돈 찾을 기회가 없었는데 , 인터넷에서 본 정보대로 카드도 되니 다행이다.
올라가는 길에 만난 호수.
호수 물빛이 예술이다.
올라가는 길이 꽤 가파르지만 중간중간 경치가 힘든 걸 잊게 해준다.
이 풍경을 내려다보며 먹는 과일맛은 꿀맛.
내려오다 뒤돌아보니 더 대단한 바위절벽.
올라가는데 조금 힘이 들었지만 , 위에서 꽤 시간을 보냈는데도 왕복 4시간이 걸렸다. 평균 수준이다.
주차장으로 내려와 점심을 먹고 주차장을 나오려는데, 출구에 있는 주차기계에 카드가 안된다. 뒤에서 차들은 줄지어 기다리는데 몇 번 시도해도 안되니 진땀이 난다. 보다못해 뒤에서 기다리던 버스기사가 와서 도와 주는데도 기계가 카드를 인식하지 못한다. 버스기사가 사무실로 가보란다. 뒷버스가 비켜주어서 다시 차를 돌려 들어와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 출구에 줄이 길게 서있고, 여자가 주차기계옆에 서 있는데, 직원같다. 그 여자에게 물으니, 자기가 해주겠으니 차를 가지고 오라고 한다. 얼른 차에 타서 다시 출구로 가니 그 여직원이 우리 카드를 기계에 넣어 보더니 안된다고 해서, 다른 카드를 두 개나 더 넣어 봤는데도 안된다. 그여자가 가끔 그런 일이 있다고 하면서 우리보고 중국인이냐고 물어본다. 아마 중국카드가 잘 안 읽히나보다. 그러더니 현금이 없냐고 물어본다. 없다고했더니, 우리가 돈이 없는게 아니라는걸 안다고 하면서, 카드가 잘 안되는 것이니 그냥 가라고 차단기를 열어준다. 얼떨떨 했지만 고맙다고 하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