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쇼핑

9. 독일 Rendsburg

by 시골할머니

노르웨이로 가기 위해 덴마크 hirtshals 에서 노르웨이 stavanger 까지 Ferry 를 타기로 했다. 이 페리에는 특이하게 cabin 이 아닌 airseat 라는 좌석이 있다. Cabin 과 Airseat 사이에서 망설이다가 새벽 6시반에 내리는 스케줄이라 어차피 잠도 못잘것 같아서 그냥 좌석을 선택했다. 그래도 비행기좌석보다는 넓고, 마음대로 밖에 돌아다닐 수 있으니 훨씬 편안할것 같다.

두사람에 차까지해서 130유로.

저녁 8시에 타서 다음날 새벽 6시반에 내린다.

우리나라 제주도가는 페리에 비하면 훨씬 싸다. 제주도 차가지고 갈 때 23만원 정도 들었는데 1시간40분 탔던가?


이제 이틀간 페리타러 북쪽으로 이동한다.

검색해보니 호텔에서 10분거리에 수퍼마켓이 있길래 갔더니 완전히 대형 쇼핑몰이다. 큰 수퍼가 두 개나 있고,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Real 이라는 큰 수퍼에 들어 가니 전기렌지가 19.99 유로이다. 독일 아마존에서 보았던 것 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한국에서 사가지고 가는 것 보다 싼 것같아서 만족이다.


이것으로 취사용품이 완비되었다.


이건 영국에서 프랑스로 건너와 차를 받은 후 처음 들른 수퍼마켓에서 14.99 € 에 산 전기밥솥.




포도를 세일하고 있어서 한 박스 구입했다

2kg 한 박스에 2.99 €에 팔고 있었는데, 다른 포도와 값이 너무 차이가 나서 , 혹시 kg 당 가격이 아닌가 하고 , 옆에서 바나나를 고르던 여자에게 한 박스에 이가격이 맞나 물어보기까지 했다.

나중에 먹어 보니, 싼 데다 달콤하고 싱싱하고 맛있기까지 했다.


쇼핑몰 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1인분 양이 엄청나서 둘이 나눠 먹으니 딱 맞다.

정식 레스토랑에서는 1인분만 시킬 수가 없어서 사먹기가 힘든데 이런 스낵식당에서는 그게 가능해서 좋다.




뭔지 모르지만 사진이 있어서 시켰는데 , 보리밥 볶은거 같은거랑 고기와 채소 볶은 것, greek salad, 사우어 크림 같은 것까지 4가지를 주고 6.50 € 이다. 보기보다 맛있었다.



DM 도 들어가 보고, 수퍼마켓에서 필요한 것들을 구입한 후에 호텔을 예약해 둔 Rendsburg 로 출발했다. Rendsburg 는 경로상 적당한 거리에 적당한 호텔이 있어서 들른 도시이다. 호텔이름에 inn 이라는 글자가 들어 있어서 걱정했는데, 도착해보니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고, 아름다운 정원에 특이하게 나무울타리로 된 공간에 테이블을 설치하게 되어있다. 저녁에 테이블이 설치되면 꽤 낭만적인 분위기가 될 것 같다. 아쉽게도 오늘은 마침 레스토랑이 쉬는 날이라 예쁜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호텔건물은 역사가 있어 보였다.

그런데 호텔 리셉션이 없고, 전화를 하라는 쪽지가 붙어있다. 로밍 안되면 잠도 못잘 뻔 했다. 전화 상대방이 영어를 못해 어린 애가 통역을 하는데, 의사소통이 잘 안되어 애를 먹고있는데 , 어디선가 젊은 여자 둘이 나타나서 통화를 하고 우리에게 영어로 통역해 주고하여 어렵게 방에 들어 갔다.

계산은 내일 아침에 하란다.



호텔 안마당.


나무울타리로 꾸며놓은 정원.




저녁이 되어 불켜지고 저 가운데서 식사하면 운치있겠다.



호텔 내부는 옛날 생활 모습을 그대로 보존해 놓았다.


거실을 사용할 수도 있는 듯 하다.

거실 한 쪽엔 보드게임도 있고 책들도 있다.



오래된 건물이라 방은 좀 낡았지만 깔끔하다.

저녁으로 소시지에 베이컨 말아놓은 것을 구워 먹었다. 전기렌지 성능이 좋다. 무려 made in Germany 이다.




하링 속에 피클 넣은 것. 우리 입맛에 잘 맞았다.


포도로 후식까지 마친 후에 호텔 앞 산책에 나섰다.

호숫가에 공원이 있고, 광장에는 회전관람차등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는데 사람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도 사랑의 자물쇠가.









참 부러웠던 도심의 넓은 공원.



호텔의 앞 모습.

도로 공사중이라 아침에 시끄러웠다.



아까 마트에서 득템한 1유로짜리 주방가위.

가위집에 자석이 있어 냉장고에 붙여놓고 가위를 꽂아 둘 수 있다.



세일해서 1유로도 안하길래 사 본 과자인데 양도 많고 맛도 괜찮다.



각종 웨하스 모음 과자인데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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