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와 자전거의 도시 암스테르담

7.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by 시골할머니

암스테르담 시내에는 운전하기 힘들고 주차하기도 어렵다고 해서, 아예 외곽에 호텔을 잡았다. 호텔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10분도 안걸려서 중앙역에 갈 수 있었다. 버스표는 차에 탄 후에 운전기사에게 구입하는데, 현금은 안되고 카드만 받는다고 한다. 요금은 2.9€ 로 꽤 비싼 편이지만 한 시간 동안은 그 표로 마음대로 탈 수 있는 것 같다. 중앙역 정류장에 내렸는데 , 네모사이언스 뮤지엄이 바로 앞에 보인다. 건물이 재밌게 생기고 꼭대기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는 게 보이기에 그쪽으로 가 보았다.


초록색 건물이 사이언스뮤지엄이다. 옥상에 계단식으로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분수도 있어, 햇볕도 즐기고 아이들은 물장난도 하며 놀고있다.


그 위에서 보이는 풍경들이다.






한 편에선 공연도 하고있다.


뮤지엄 꼭대기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으로 피자를 사먹었는데, 주문하면 바로 구워주니 바삭하고 맛있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운하를 따라 시내쪽으로 걸어가는데, 일요일이라 어린이 북페어 같은 행사가 열리고 있다.



물을 생활속에 끌어들여 활용하는 그들이 부럽다. 보트도 타고, 물가 데크도 쉽게 접근하여 일상이 되는데, 우리는 아름다운 한강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





암스테르담처럼 보행자에게 불친절한 곳은 처음이다. 암스테르담은 자전거의 도시이다. 시내에 차도 별로 없고 자전거 탄 사람만 가득한데, 쌩쌩 달리면서 보행자들에게 비키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지나간다. 인도에도 마구 자전거를 주차해 놓아서 사람들이 이리저리 비켜 다녀야 한다.


암스테르담은 내 기대가 너무 컸던지, 광장이나 왕궁이나 그리 예쁘지도 웅장하지도 않아 좀 실망이었다.

건물들이 많이 기울어 있는 걸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건물벽에 아마도 거리이름인듯한 한자가 붙어있다.







운하를 따라 걷다가 이렇게 쉴 수 있어 여유롭고 좋다.



꽃시장 풍경







배가 지나갈 때 들리는 다리


스피노자 동상.망토입은 특이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수상가옥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한 번 살아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긴다.


유럽 도시에서 가끔 만나는 골동품수준의 클래식 카.


하링을 먹어 보아야겠기에 세마리 사가지고 와서 또 초밥을 해서 먹었다 남편이 초밥을 좋아하니 무엇이든 지라시스시 형태로 먹도록 밥만 맛있게 해주면 잘 먹는다. 하링 초밥이 하나도 비리지않고 맛있다. 우리나라 청어과메기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


호텔에 돌아올 때 버스정류장마다 서는 버스가 다른 걸 모르고 기다리다가 한참을 헤매고.

호텔에서 나올 때 버스번호만 묻고, 탈 방향과 내릴 정류장이름을 깜박잊고 안물어보아서 당황했는데, 구글맵을 켜고 버스 안에서 내내 호텔 위치를 확인해가며 내렸다 .

젊은이들에게는 당연하고 쉬운 일상인 일이겠지만 우리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해내고 나니 뿌듯한 성취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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