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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트쿵 May 20. 2021

차근 차근 나아간다.



그림을 그리면서 거추장 스러운 것들에서 

벗어나서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아직도 비워내야 할게 많지만 다 깨닫는 때가 있고

억지로 바꾸려 하지 말고 차근차근히.


나는 안될거야, 
힘들어라는 

생각이 들 땐 난 항상 포기를 한다.


포기를 하는 건 나쁜 게 아냐.

내가 아직 준비가 안된거니깐.


못하는 건 부끄러운 게 아냐

누구에게나 때가 있는 거니깐.


분명 못하겠다고 포기했는데 

어? 오늘은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럼 하면 된다.


근데 또 못할 거 같아.

그럼 또 나 못해 포기할래

안 하면 된다.


그렇게 나는 매일 포기하고

괜찮을 때 다시 시작하면서

진짜 못하겠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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