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즈 리턴® / 반항아 = 모험생 <아이들이 반항하는 이유>
외딴길에서 엄마의 손을 놓쳐,
불안과 슬픔이 뒤섞여 울컥거리는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아니었을까?!...
혼자서는 헤어 나올 수 없는 구덩이 속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잡아달라고 외치는 구원의 메시지가 아니었을까?!...
https// : 장미 한 송이로도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운 정원이 될 수 있다. com
하와이 군도 북서쪽 끝에 있는 작은 카우아이 섬.<쥐라기 공원>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 섬은 한때 지옥의 섬이라 불리는 곳이었습니다. 다수의 주민이 범죄자, 알코올 중독자, 정신질환자였고 청소년들은 그런 어른들을 보고 배우며 똑같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학자들은 '카우아이 섬의 종단연구'라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1955년에 태어난 신생아 833명이 30세 성인이 될 때까지의 성장 과정을 추적하는, 매우 큰 규모의 프로젝트였습니다. 많은 학자의 예상은 이러했습니다.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인생에 잘 적응하지 못해 비행청소년이 되거나 범죄자, 중독자의 삶을 살 것이다." 그래서 심리학자 에미 워너 교수는 833명 중, 고아나 범죄자의 자녀 등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201명을 따로 정해 그들의 성장과정을 집중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3분의 1에 해당하는 아이들에게 뜻밖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들은 학교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하는 등 좋은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들보다 더 모범적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에미 워너 교수는 이런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에겐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끝까지 자기편이 되어 믿어주고, 공감해 주고, 응원해 주는 단 한 사람의 존재가 있었던 것입니다.
잘 자란 아이들 주변에서 어김없이 발견된 존재는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의 입장을 무조건적으로 이해와 사랑을 베푸는 어른이 최소 한 명은 있었다 [의지할 수 없는 부모 대신 조부모, 친척, 성직자, 선생님 등이 그 역할을 해 주었다. 언제든 내 편이 되어주는 단 한 사람의 존재가 <회복탄력성 : 어떠한 환경과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회복력> "삶의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힘의 원동력이 되는 속성이 되는 것이다" 「 "회복 탄력성" 김주환. 」
데인저 : 물어볼 게 있는 데 좀 엉뚱한 거라서...
스크랩<코치> : 엉뚱한 거면 어때서
데인저 : 이 작은 구명으로 어떻게 얼음을 넣었죠.? 계속 생각해 봤는데, 정말 모르겠어요.
스크랩<코치> : 가자. 직접 보여 줄게.
데인저 : 정말요? 정말이에요?
스크랩<코치> : 아무렴.
데인저 : 그리고 전 시합에 나가면 안 될까요?
스크랩<코치> : 되고 말고.
「 Million Dollar Baby. 2004 」
누군가에게는 장미 한 송이로도 정원이 될 수 있듯이
그들을 진정으로 이해해 주는 사람. 믿어주는 사람. 도와주는 사람.
단 한 사람만 있다면. 그리고 있었다면...
그들은 타인이 준 상처에 스스로 상처를 더해 흉터를 만든 짓거리는 하지 않을 수 있었을 테고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아 상처를 받지 않았다면 애써,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짓거리를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로, 어른들에게 그저 반항으로 여겨졌던 아이들의 목소리와 몸짓 속에는...
외딴길에서 엄마의 손을 놓쳐,
불안과 슬픔이 뒤섞여 울컥거리는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아니었을까?!...
혼자서는 헤어 나올 수 없는 구덩이 속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잡아달라고 외치는 구원의 메시지가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