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터갤럭틱® /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너"를 사랑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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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작품에는 과거 작품에서부터 #Motive #Hommage #Inspiration으로 시작되고 탄생된다는 과정에서 보자면 "예술은 모든 것으로부터 연결되어 있다."라는 본질적인 카테고리에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보는 내내 데자뷔처럼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과거 "Kid Cudi - Day 'N' Nite"
M/V에서 느껴졌던 오감을 넘어선 "육감"적인 감각에 대한 반가움에 일어나는 반응이었다.
과거. "Kid Cudi - Day 'N' Nite" 한 사람의 "외로움"이었고
현재. "Entergalactic" 누군가는 이토록 운명의 사랑을 하고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여전히 "외로움"에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누군가는 말한다. "인간으로서 인생을 살아간다"는 건.
그저 "외로움"을 채우고 견디기 위해서 대가를 치르며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또 다른 누군가는 말한다.
일생. 단 한 번뿐인 이야기의 본질은 사랑이다.
지금. 사람 = 사랑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면 가치 =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염기정 : 머리 밀고 싶어요. 시원하게 빡빡.
진 우 : 겨울엔 아무나 사랑할 거라면서요...?!
염기정 : 뭐. 당장은 아니고 겨울에...
머리를 밀던가, 사랑을 하던가 둘 중 하나는 꼭 하려고요.
힘드니까 머리카락 붙어 있는 것도 짜증 나고 별게 다 거슬려요.
진 우 : 그래서, 제가 쉬지 않고 사랑하는 겁니다. 사랑하는 한 지칠 수 없거든요.
「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EP.04 」
인간은 사랑할 사람 없이 살 수 없다. 사랑해야 한다.
사랑하고 있고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면 아무리 더럽고 서러운 현실도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단 한 사람이라도 충분하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나" 일 때 가장 큰 힘이 된다.
나는.
내가. 멋져 보이고, 아름답게 느껴질 때보다
내가. 초라해 보이고, 서글프게 느껴질 때 나를 더 사랑한다.
그 누군가의, 그 무엇으로부터의 내가 아니라
그저 나라는 존재 자체에 대한, 무한 사랑. 무한 애정.
그것이 "나"라는 존재의 의미이자 모든 사랑의 발화점이라 믿기 때문이다.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너를 사랑할 수 없다.
사랑은 나에게로 시작되어 너에게로 향한다.
너를 사랑하는데 내가 행복해지기 시작했다.
누군가 를 사랑하고자 한다면,
너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해.
「 미녀와 야수, 1991 」